얼굴 없는 살인마 고지혈증에 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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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1-22 20:09본문
얼굴 없는 살인마 고지혈증에 관한 모든것
♣ 정 의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결과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상태이다
최근에는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 원 인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으면 가장 흔하게 나오는
이상소견 중 하나가 고지혈증이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240㎎/㎗
중성지방이 200㎎/㎗ 이상이면
고지혈증에 해당된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주된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협심증, 심근경색,뇌졸증 (중풍),고혈압,
심현관질환 ,비만,당뇨병,췌장염,치매,지방간처럼
무서운 질환도 일으킨다
♣ 증 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
(xanthoma; 콜레스테롤이나 이와 함께
다른 지질(脂質)이 피부에 침착하여 생기는
황색의 종양)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에 황색판종
(xanthelasma; 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이 나타나기도 한다
♣ 진 단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다
♣ 검 사
금식을 한 후 시행하는 채혈검사가 필요하다.
중성지방 수치가 보통 400 mg/dL 이하인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다음의 계산식으로 값을 얻을 수 있다.
LDL-콜레스테롤 =
총 콜레스테롤 수치 - 중성지방수치/5
- HDL-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400 mg/dL를 넘는 경우에는
직접 LDL-콜레스테롤을 측정해야 한다
사람의 덩치 차이는 있지만
몸에 퍼져있는 혈관을 모두 이으면
9만~13만km가 된다
지구둘레가 4만km이니까
지구를 3바퀴나 돌수 있는 길이다
그리고 한 지점에서 출발한 혈관 전체를 돌아
제자리에 오기까지는 18초란 시간이 걸린다
이처럼 긴 혈관을 빠르게 움직이는 혈액을 통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이 걸러지며
호르몬 항체 등이 순환하므로
혈관이 튼튼하지 않으면 건강을 논할수 없다
혈관은 18세 안팎일때 가장 깨끗하고 탄력있다
이후에는 나이 들어감에 같이 늙는다
노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혈관 내벽에 들러붙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이들 지방질은 혈관벽에 붙어 산화되고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킨다
손상된 틈새로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쌓이고
백혈구의 일종인 단핵구가 혈관벽안으로 침투한다.
이 단핵구는 대식세포로 바뀌어 산화된 지방질을
잡아먹지만 이 세포의 수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거품형태의 포말세포를 형성한다
포말세포의 중심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죽고
지방질이 끈적하게 고인호수를 형성한다
이런 죽상동맥경화반은 점점 혈관을 좁힐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 일시에 떨어져나가 뇌나 심장에 이르는 중요한 혈관을 막을 수도 있다
♣ 고지혈증이 있으면 왜나쁜가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이다
동맥경화란 동맥내벽이 두터워져서
동맥내경이 좁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동맥경화가 원인 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등과 같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관상동맥질환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뇌경색증 및 사지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는
말초혈관 장애 등이 있다
정상 혈중 지질농도는 콜레스테롤치가
220mg/dl이상이면 관상동맥질환의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성지방의 정상치는 200mg/dl미만이다
권장되는 혈중지질의 적정수준은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중성지방 150mg/dl 미만이다
LDL콜레스테롤은 130mg/dl미만으로
HDL콜레스테롤은40mg/dl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고지혈증이 심하면 중풍 전조증이 생긴다
콜레스테롤 고지혈 수치가 높아지면
중풍전조증이 나타난다
몸이 몹시 과로한 상태에서
가끔씩 눈꺼풀이 자기도 모르게
파르르 하게 떨리는 경우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속적으로 떨릴 때는
전해질 부족이나 뇌에 병변이 있어
병이 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또 손가락이나 근육이 떨리는 경련이 자주 일어나거나
피부에 벌레나 이가 기어 다니는것 같은 느낌이있거나
머리카락이 붙은 것처럼 근질근질 하거나
한쪽 팔 다리가 힘이 없거나 저릴 때 나
손이 떨리는 수전증이 오면
중풍이 오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이기 때문에
바로 전문의나 한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런 증상과 함께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귀에 소리가 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중풍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왜나쁜가
첫번째
혈액 중에 수, 습, 답, 탁, 어혈 같은
이물질로 인해 생긴다
두번째
비장, 간장, 심장의 기능 저하로
습과 담이 정체되어 생긴다
세번째
화병(스트레스)으로 기가 울체되어 생긴다
▶현대인들,고지혈증이 증가하는 추세
80년대 이후 과식과 동물성 지방의 섭취
운동부족,흡연과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
더욱이 육류와 페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젊은이들 가운데 심장병, 뇌졸중에
걸리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 경과/합병증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혈액 내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 예방방법
식사 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생활 가이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과체중 상태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를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 3~4g을 복용할 경우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 식 이 요 법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한다
특히 쇠기름, 돼지기름 등의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오메가 3계 지방산(주로 등푸른 생선,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에
들어있음)과
오메가 6계 지방산
(옥수수 기름, 면실유,해바라기씨 기름 등)으로
구성된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은
총 칼로리의 10% 이하로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은
단가불포화지방산(monounsaturated fat)은
총 칼로리의 20% 이하로 제한한다
또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약물치료가 고지혈증 치료의 중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