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용같이 불끈 일어선 것이 남근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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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13-02-01 07:13본문
한 선비가 말을 타고 가다가 빨래하는 아낙네들이 많이 있는 냇가에 이르렀다.
냇물을 건너려 하다가 잠시 구경하고 있는데 한 중이 또 냇가로 왔다.
선비가 중에게 말하길 “그대가 혹시 글을 알면 이 광경을 두고 시를 한 수 지 어 보게.“ 라고 하였다.
그러자 중은 말하길 ”소승은 글을 몰라 시를 지을 수 없소이다.“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할수없이 선비가 먼저 짤막하게 시를 한 수 읊었다. “시냇가에 홍합이 열려져 있다.“
이어서 선비는 어서 한 수 시를 지어 보라고 중을 재촉했다.
그러자 중은 마지못해 “생원님의 그 시는 이미 육물(肉物)인 고로 산에 사는 소인이 감히대적할 수 없소이다.
엎드려 빌진대 소찬으로 대한다 해도 용서해주실 수 있 소이까?“
선비가 재촉했다. ”어서 지어나 보게.“ 중은 옷을 걷고 먼저 개울을 건 너가 한 수 짧게 지었다.
“말 위에서 대운(大芸) 같은 것이 불끈 일어서고 있다.“
< 대운>은 약초 육종용(肉苁蓉)의 별명이다
선비의 시는 개울에 쭈그리고 앉은 아낙네들의 음문이 열려있음을 뜻했고,
중의 시는 그 광경을 본 선비의 음경이 말 위에서 불끈 일어선 것을 뜻했으니 아주 걸맞는 대작이었다.
대운 (육종용)이 남자의 성기를 닮았다고해서 성기를 가리키는 대용어로 사용하기도 하고,
성기를 닮았으니 먹으면 정력에 좋겠다하여 육종용 뿐만아니라 쇄양(鎖陽)도 애용 했다
육종용( 肉苁蓉)이란 ?
먼 옛날부터 한방의 약재 중에 버섯모양으로 자란 기생성 식물이 정력보강에 끝내준다고
알려져 정력제로 애용되는 약재가 있는데 이름하여 ‘육종용’이다.
육종용은 중앙 아시아의 높은 산 음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의 하나이다.
일설에 의하면 말이 교미하다가 정액이 땅바닥에 흘러 떨어진 자리에서만 자라나는 특이한 식물이라고 한다.
육종용은 생김새가 남자의 성기와 기가 막히게 같을 뿐 아니라 그 끈적거림 정도나 냄새가 남성의 음경과 너무나 흡사하다.
전쟁이나 장사로 남편이 집을 떠나면 여인들은 이 육종용을 움켜쥐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중국의 고사(故事)까지 전해진다.
육종용의 효능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육종용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달콤,새콤,짭짤하며,
독은 없다. 오장육부의 허약하여 피로한 증세와 일곱가지 정력손상을 주로 치료하고, 음경이 아픈 것을 없애주고,
음경을 강하게 하고 정력과 기운을 더하여 자식을 많이 낳게 하며,
남자의 양경이 발기되지 않는 병과 여자의 음기가 끊겨 아이를 낳지 못하는 병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남자의 정액이 찔끔 새어나오는 증과 여자의 냉대하와 음문의 통증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옛 고서의 성기를 크게 만드는 비방들이 이 육종용이 주약으로 사용되었고, 실험에서도 교감신경을 강하게 하고
고환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임상에서도 음위, 조루, 유정 등의 성기능쇠퇴의 증세에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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