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뇌삼 약효, 6년근 인삼의 10배 이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작성일09-04-08 04:28본문
장뇌삼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삼을 고르는 요령과 좋은 삼이 나는 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장뇌삼(長腦蔘) 또는 산양산삼(山養山蔘)은 재배의 전 과정을 사람이 관리하는 인삼과는 달리 절반은 사람이 키우고 나머지 절반은 자연에 맡겨 수확하는 삼으로 이해하면 쉽다. 자연산 산삼은 발아부터 생육까지 전 과정이 자연에서 이뤄지는 귀물(貴物)인데 비해 장뇌삼은 사람이 씨앗을 뿌린다는 점이 다르지만 그 효능은 자연산 못지않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전문가중에는 장뇌삼의 약효는 인삼의 10배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좋은 장뇌삼을 고르기 위해서는 산삼의 생육 특성을 먼저 알아둬야 한다.
산삼이 주로 발견되는 곳은 소나무와 활엽수의 낙엽이 수북이 쌓인 부엽토 층이다. 또한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으며 음지도 양지도 아닌 곳에서 자란다. 게다가 번식력이 약하고 생육이 무척 느리다.
장뇌삼 또는 산양산삼을 키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좋은 산을 골라 산삼 씨앗을 뿌리는 방법과, 밭을 일궈 묘삼(苗蔘)을 키운 뒤 이를 산에 옮겨 심는 방법이 있다. 삼은 토양의 양분을 급속도로 빨아들이며 자란다.
때문에 인삼을 재배할 때는 밭을 자주 옮겨줘야 하지만 매년 낙엽이 쌓이는 산속에서는 양분 걱정없이 100년도 자랄 수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췄을 때의 얘기다.
좋은 장뇌삼을 고르기 위해서는 삼의 모양을 잘 봐야 하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