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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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4-08 11:43본문
/ 뼈에 관한 한 지상에서 가장 뛰어난 약성지닌 홍화씨 /
예부터 홍화는 통경이나 어혈을 다스리는 약으로 써왔는데, 인산 선생은 "옛사람들이 이것 저것 경험해보고 난 뒤 '아 잇꽃이 이런데 좋구나'하고 발견한 것이지 별의 기운을 보고 알아낸 것은 아니로구나"하고 말하기도 했다. 옛사람들은 잇꽃의 꽃만 생각했지 막상 그 알짜배기 씨앗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선생은 홍화씨의 약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송아지다리, 개다리를 부러뜨려 홍화씨를 먹여 보기도 했다. 대략 여섯 시간만에 다리가 붙더라는 것이 선생의 말씀이다. 인산 선생의 손자도 자전거를 타다 팔이 부러진 적이 있는데, 급히 수소문해 이름난 접골인을 불러 뼈를 맞춘 뒤 홍화씨를 먹여 불과 몇 시간만에 멀쩡해졌다는 김윤세 사장의 경험담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 홍화씨는 뼈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뼈에도 좋고 사람의 기운을 돋구는 한편 항암작용도 한다. 그것은 홍화씨가 공간대기 중중의 천연 백금성분을 머금고 있는 것에서 연유하는 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홍화씨에 목성의 기운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 홍화씨를 약으로 쓰려면 /
우선 홍화씨는 무조건 볶아야 약으로 쓸 수 있다. 한방에서 인(仁:씨)자가 들어가는 약재들은 거의 볶아서 사용한다. 산조인, 행인도 마찬가지다. 우선 홍화씨를 쌀처럼 잘일어서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에 은은한 불로 볶는데, 검게 태우면 안되고 바짝바짝할 정도로만 볶아야 한다.
볶은 홍화씨를 곱게 갈아야 하는데, 이때 정성과 기술이 필요하다. 홍화씨는 매우 단단하여 기술이 필요하다. 홍화씨는 매우 단단하여 잘 갈아지지 않아 방앗간에서는 여간해서 갈아주지 않는다. 맷돌을 이용하면 가장 좋다. 볶기만한 홍화씨를 끓여서 먹기도 하는데, 너무 단단해서 물이 우러나지 않으니 반드시 갈아서 써야 한다.
잘 볶아 곱게 가루낸 홍화씨를 한숟갈(40g) 입에 물고 오랫동안 씹어 침으로 녹여 넘기는 것이 좋은 복용법. 그런 다음 생감차, 즉 생강, 감초, 대추를 각각 1:0.5:2의 비율로 넣고 달인 찻물을 마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생감차가 원기를 돋구고 어혈이나 각종 독을 풀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또 좋은 방법은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끓인 뒤 홍화씨 가루를 넣고 그 뒤로 한 시간(꼭) 더 끓이면 무거운 것은 가라앉고 국물이 우러나는데 그 물을 무시로 마시는 방법이다. 살짝 끓여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뼈를 다쳤을 때는 이렇게 복용한다
홍화씨요법 이렇게 한다
뼈를 다쳤을 때 정형외과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다.
부러진 뼈를 끼워 맞추고 깁스하는 식의 인위적인 방법은 자칫 해가 되는 수도 있다.
할 수 있다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으로 고치는 것이 최고다.
여기 그 좋은 방법 - 홍화씨 요법을 소개한다.
/ 자연치유력으로 병을 고친다 /
사람의 몸은 그것이 망가졌을 때 원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복원능력이 있다. 이것이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인체의 자연치유력이다.
또한 지상의 물질 중에는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돕는 약물들이 존재한다. 그 상관 관계를 알고 이용하면 현대 의학이 난치병으로 규정한 뭇 질병들을 쉽고 간단한 처방과 약물로 고칠 수도 있다.
뼈가 부러지거나 부서졌을 때, 그 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홍화씨(잇꽃씨)를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이나 효과면에서 차이가 난다.
/ 홍화씨가 뼈의 神藥인 까닭 /
홍화는 하늘의 뭇별 중에서 수성(壽星)의 별정기가 통하는 풀이다. 그리고 그 씨(紅花仁)는 사방 스물 여덟의 대표적 별무리 가운데 북방 두성(斗星)의 별정기와 동방 각성(角星)의 별정기를 다같이 받아서 이뤄지는 신비의 약물이다. 각성은 목기(木氣)를 주재하므로 힘줄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두성은 수기(水氣)를 주재하므로 뼈를 굳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뼈를 다치거나 뼈에 이상이 생겼을 때 잇꽃씨를 복용하게 되면 잇꽃씨는 인체 혈액속의 석회질과 살속의 석회질 성분을 한데 합성하여 다치거나 이상이 생겼던 뼈를 원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영묘하고도 불가사의한 작용을 한다.
인산의학에서는 뼈가 다쳤을 때 우선 그것을 제자리에 맞춘 뒤 부목이나 기타 고정장치를 이용해 고정시켜 놓은 뒤에 다친 뼈에서 천연적으로 접착제(진액)가 흘러나와 붙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촉진하는 것이 바로 홍화씨이다.
/ 홍화씨 복용법 /
그 복용법은 다음과 같다.
심한 골절이면 1냥 반쯤(55g), 가벼운 골절이면 1냥쯤(37.5g)을 쌀처럼 일어서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에 바삭바삭할 정도로 볶는다. 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잘 볶아서 가루내어 진하게 달인 생강차와 함께 반 숟갈씩 밥먹기전에 복용하되 한번에 다 먹든지 두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타박상을 겸하거나 절골ㆍ파골ㆍ쇄골시의 충격으로 인해 통증이 심할 때에는 우선 연근(蓮根)ㆍ당귀ㆍ천궁(川芎:기름 제거한 것) 각 1냥, 홍화(꽃말린 것) 1돈을 한데 두고 달여서 복용, 통증을 멎게 해야 한다. 이어 홍화씨 3돈(11.25g)을 살짝 볶아 분말하여 생강차나 미음을 곁들여 복용한다.
홍화씨를 쓸 때 주의할 점은 복용하고 나서 열 다섯시간 이후부터 15일까지의 사이에 다친 부위가 후끈거리거나 열이 나는 등의 반응이 나타나게 되면 상처부위의 붕대 또는 부목을 풀어주고, 공기가 잘 소통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부위에 염증이 생겨 골수염, 골수암으로 전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