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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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09-05-10 13:59본문
8.땀띠
땀띠는 주로 여름에 땀이 나면서 피부에 좁쌀만한 것이 오톨오톨하게 생기는 피부병이다.
땀띠가 자주 나는 사람은 땀이 났을 때에는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어야 하고 가려워도 긁지 말고 따뜻한 물로 온찜질해야 한다.
그리고 땀띠분을 바를 때는 얼굴에 바른 화장품과 어우러져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고, 몇 가지 한방식이요법을 하기 바란다.
(1) 동과녹두탕 (冬瓜錄豆湯)
체질이 좋은 사람이 빨간 땀띠가 자주 돋으며 작열감이 있고 가려움증이 심하며, 또한 소변이 붉고 갈증이 심하고 변비가 있는 경우에 특효가 있다.
재료: 동과 60g, 녹두 30g, 미역 15g, 백설탕 약간
만드는 법: 녹두, 동과, 미역을 물에 푹 달인 후 백설탕을 넣어 조미하면 된다.
먹는 법: 하루 분량으로서 먹되 이레에서 열흘 동안 먹는다.
(2) 구기엽탕 (枸杞葉湯)
땀띠가 나면서 가렵고 톡톡 쏘면서 아플 경우에 특효가 있다.
재료: 구기엽(구기자잎) 100g, 백설탕 약간
만드는 법: 구기엽을 물에 진하게 달인 후 백설탕을 약간 넣으면 된다.
먹는 법: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참고: 녹두 60g, 활석 30g을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데 섞은 후 환부에 가볍게 발라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3) 저육고과탕 (猪肉苦瓜湯)
땀띠가 심한 사람이 이용하면 효과가 좋다.
재료: 돼지 살코기 50g, 고과(苦瓜, 여주) 150g
만드는 법: 돼지 살코기는 잘게 저미고 고과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자른 후 물에 삶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푹 익을 때까지 계속 끓이면 된다.
먹는 법: 국물과 건더기를 다 먹으면 된다.
참고: 싱싱한 오이를 칼로 잘라서 환부를 자주 문질러 주어도 효과가 좋고, 싱싱한 미나리의 생즙을 환부에 발라도 효과가 좋다.
또한 가지를 손으로 중간 부분을 뚝 자른 후 끊어진 곳으로 환부를 문질러 주어도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