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입덧

  임신부가 임신이 되어 빠르면 2주부터 8주 사이에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입덧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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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증상은 일종 생리적 현상이지만 심하면 투명한 위액 뿐 아니라 담즙이나 혈액을 토하기도 한다. 그리고 증세가 아주 악화되면 두통, 발열, 현기증, 귀울림, 시력장애, 정신착란, 혼수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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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입덧은 치료가 필요하지만 약물요법은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한방약베개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겠다.
 
  (1) 간위불화 타입

 【이장침】
  • 주 효능·효과: 간장과 위장의 기를 잘 통하게 한다.
 

 입덧의 초기에 신물을 토하거나 혈액이 섞인 것을 토하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한숨을 자주 쉬고 트림을 하며 소변 양이 적고 갈증이 나며 설사를 하거나 현기증이 있는 여성에게 특효가 있다.
 

• 약재: 서장경(徐長卿) 500g, 포공영(민들레) 500g, 차전자(車前子) 600g, 산앵두나무뿌리껍질 600g
 

• 만드는 법: 위 약재를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가루가 될 정도로 짓찧는다. 그 다음 이것을 고르게 섞어서 베갯속으로 하여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아무 때나 수시로 베면 된다.
  • 출처: 촌후방 

  (2) 비위허(脾胃虛) 타입

 【익기침】
  • 주 효능·효과: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기(胃氣)를 잘 통하게 한다.
 

구역질, 구토가 심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가슴이 답답하고 피로감이 심한 증세가 있는 입덧에 효과적이다.
 

 • 약재: 인삼잎 250g, 황정(黃精) 200g, 생백출(生白朮) 150g, 단삼(丹蔘)200g, 황기(黃芪)200g, 복령(茯笭) 200g

  • 만드는 법: 위 약재를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가루가 될 정도로 짓찧는다. 그 다음 이것을 고르게 섞어서 베갯속으로 하여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옆으로 누워서 베면 된다. 

  • 출처: 경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