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이비인후과--중이염(中耳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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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린 작성일09-06-09 05:07본문
제6장 이비인후과
1. 중이염(中耳炎)
중이염은 귓병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귀청의 속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이 귓병은 어린아이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주 증상은 귓속이 욱신거리듯이 아프고 귀가 멍멍하여 잘 들리지도 않으며 고열, 두통, 구토, 치통을 일으키기도 하며 어른은 38°C가량의 상당한 고열을 나타낸다. 이밖에도 고막이 심하게 충혈되고 천공이 생겨 고름이 나온다.
이러한 급성 화농성 중이염 증상이 만성으로 되면 고막이 심하게 상하여 청력 장애나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급성기에 철저히 치료해야 하는데, 한방약베개요법을 보조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1) 풍사침농(風邪侵聾) 타입
【상화침】
• 주 효능·효과: 풍사를 없애고 열을 내리며 막힌 심규를 열어준다.
급성 화농성 중이염으로 인해 귓속이 욱신거리듯이 아프고, 동시에 바람소리같은 것이 들리기도 하며 잘 듣지 못하고 오한,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 약재: 상엽(뽕잎) 500g, 박하 200g, 국화(菊花) 400g, 선의(매미허물) 100g
• 만드는 법: 위 약재를 약한 불기운에 바싹 말려서 잘게 부수고 골고루 한데 섞어서 베갯속으로 삼고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아무 때나 베면 된다.
• 출처: 임상경험방
(2) 사독체(邪毒滯), 기혈어(氣血瘀) 타입
①【증염침】
• 주 효능·효과: 기혈을 잘 통하게 하고 담을 제거하며 막힌 심규를 열어준다.
중이염이 장기적으로 만성화되여 청력이 심하게 감퇴되어 잘 들리지 않고 이따금씩 귓속에서 매미소리같은 것이 울리고, 또는 귓속에서 회백색의 작은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 약재: 식염(먹는 소금) 적당량
• 만드는 법: 소금을 쪄서 가열하여 베갯속으로 삼고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되도록 귀쪽으로 베면 된다.
• 주의: 열기가 식으면 뜨거운 곳에서 열을 가하여 보조요법으로 이용하도록 한다.
• 출처: 중우외치법
②【창포침】
• 약재: 석창포(石菖蒲) 적당량
• 만드는 법: 석창포를 약한 불기운에 바싹 말려서 잘게 부수고 베갯속으로 삼고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아무 때나 베면 된다.
• 주의: 가끔씩 환부 쪽으로 베야 하며 주 치료법 이외의 보조요법으로 이용해야 한다.
• 출처: 중우외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