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쓰이는 생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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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린 작성일09-06-09 06:00본문
29. 오수유(吳茱萸, 산초과)
-건위, 구토 억제, 진통, 이뇨-
오수유의 덜 익은 과실, 또는 중국산 당오수유 열매를 건조한 것. 특유의 냄새가 있고, 맵고 쓴맛이 남는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위, 구토 억제에 효과가 있어, 위의 물막힘과 아랫배가 차고, 아프며 수족이 차고 설사 하는 것을 치료하고 두통에도 효능이 있다. 용량은 2~6g정도.
30. 용담초(龍膽草, 용담과)
-건위, 해열, 소염-
용담 뿌리줄기 및 뿌리를 말린 것으로, 단맛이 조금 있으면서도 쓴맛이 강한 것이 양질. 이 쓴맛 성분 겐치오픽로시드에는 건위의 효과가 있고, 또 해열제, 소염제로도 쓰이며 안질에 사용해도 좋다. 용량은 2~4g정도.
31. 우슬(牛膝, 비름과)
-구어혈, 이뇨, 강정, 통경(월경이 나오게 함)-
우슬 뿌리로 가을에 채집해서 땅 위의 줄기와 뿌리옆을 잘라서 건조한 것. 냄새는 거의 없으나 맛은 조금 달고 점액성이다. 근육통이나 관절통, 각기, 요통, 중풍, 산후복통 등의 증상에 효과가 좋다. 용량은 8~16g정도.
32. 의이인(薏苡仁, 율무)
-이뇨, 소담, 배농, 진통, 강장-
율무씨를 껍질을 벗겨서, 씨앗 껍질을 제거해서 말린 것. 또는 정백(깨끗하게 썰어서 희게 함)한 것. 부종, 거친 살갗,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고, 또 근육 긴장을 풀고, 피부 윤택을 좋게 하는 작용도 있다. 용량은 16~40g정도.
33. 저령(猪笭, 발굽버섯과)
-이뇨, 해열, 갈증 멈춤, 향균, 진정-
저령버섯의 곰팡이(자외선조사에 의해 비타민D가 되다) 등을 포함하고, 열을 내리며 오줌이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갈증을 치료하는 작용도 있어 진정을 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황달을 치료한다. 용량은 4~12g정도.
34. 정향(丁香, 정향과)
-건위정장, 흥분, 구토 억제-
정향 나무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 향신료인 클로브로, 정향이라고도 한다. 방향성으로 오이게노트 등의 정유를 포함하고 있으며, 건위, 흥분의 작용이 있다. 딸국질, 구토, 위장 허약 등에 사용된다. 용량은 2~6g정도.
35. 지골피(地骨皮, 구기자 가지과)
-해열, 강장, 이뇨, 항균, 소염-
구기자 뿌리의 껍질, 관상 또는 반관상 모양으로 겉껍질은 황갈색이며 향이 있고 단맛이 난다. 해열, 강장작용에 좋고 결핵성 질환 등의 처방에 배합된다. 이뇨, 소담 등에 좋고 폐결핵이나 당뇨병에 사용된다. 용량은 4~12g정도.
36. 지모(知母, 백합과)
-해열, 이뇨, 진정, 청량, 딸국질을 멈춘다-
지모의 뿌리줄기를 햇볕에 말린 것. 맛은 달면서 동시에 쓰다. 간장, 신장, 위 등의 신열을 내리게 하고, 가슴 속이 뜨거워 고통스러운 상태나 염증, 갈증을 치료한다. 몸에 열이 있는 모든 증상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용량은 2~6g정도.
37. 인삼(人蔘, 오갈피나무과)
-강장, 강정, 건위, 보혈-
인삼뿌리를 그대로, 혹은 살짝 쪄서 말린 것. 특이한 냄새가 나고 첫맛은 다나 나중에는 조금 쓰다. 정유,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대사기능 감소, 식욕부진, 원기회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릴 때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각각 1:2:1비율로 배합해 차로 끓인 후 차갑게 해서 마시면 원기 회복에 좋다. 용량은 2~12g정도.
38. 작약(芍藥, 미나리아재비과)
-완화, 진통, 구어혈(체내의 혈액이 일정한 장소에서 막히는 현상)을 없앰-
작약 뿌리를 껍질 부분(코르크층)을 제거해서 햇빛에 말린 것. 조금 달고, 수렴성이 있다. 근육을 풀고, 울혈을 제거하여 피순환을 좋게 한다. 설사, 복통, 지각마비, 부인병, 농종(고름 부스럼) 등에 좋다. 용량은 4~16g정도.
39. 죽여(竹茹, 대나무껍질)
-진정, 기침 억제, 해열, 지혈, 청량-
담죽 등 푸른 대나무의 표피를 벗겨내고, 백색부분을 얇게 깎아서 선모양으로 한 것. 조금 쓴맛이 있고, 청량감이 있다. 진정, 해열, 기침 억제, 거담, 구토 억제, 중풍환자에 많이 사용하며 지혈의 효과도 있다. 앞부분(죽엽)으로 대용할 수도 있다. 용량은 40~120g정도.
40. 지실(枳實, 등자나무 귤과)
-건위, 진통(통증 억제), 가슴이나 배의 팽창을 치료한다-
등자나무, 여름 밀감 등. 귤류의 미숙 과일을 그대로, 또는 반으로 잘라서 건조한 것. 방향성(향기가 있음)으로, 과일 껍질이 두껍고, 쓴맛의 것이 좋다. 완전히 익은 과일을 말린 것을 지각이라고 하는데 효능은 같다.
특히 지실은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하고 자궁 수축작용도 돕는다. 용량은 2~12g정도.
41. 지황(地黃, 현삼과)
-강장, 강정, 혈액 보충, 진통-
지황의 뿌리, 햇볕에 말린 건지황은 비교적 두껍고 겉은 회갈색으로 단맛이 있으나 뒷맛이 쓰다. 숙지황은 특수한 방법으로 발효시켜 건조한 것. 모든 당뇨병이나 전립선 비대증, 백내장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4~20g정도.
42. 천궁(川芎, 미나리과)
-혈액 보충, 강장, 진정, 구어혈-
천궁의 뿌리를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걸쳐 파내서 건조한 것. 가지런하지 않은 덩어리 형태로, 겉은 암갈색이고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맛은 쓰다. 두통이나 머리로 피가 올라가는 병, 빈혈성 이혈 등에 효고가 있고, 부인병에도 자주 쓰인다. 1.5~1.8g정도의 소량은 자궁을 수축시켜 주기 때문에 지혈작용을 하고 대량인 16~20g일 때에는 혈액 순환을 돕는다.
43. 향부자(香附子, 갯사초)
-발산(해소), 구어혈, 진경(경련 억제)-
갯사초의 덩이줄기를 가을에 채집해서, 수염뿌리는 태워 없애고 건조한 것. 긴 달걀형 또는 방추형으로 구부러진 것도 있다. 약간 쓰고, 방향도 조금 있다. 신경성 두통이나 복통, 월경 불순, 월경 곤란 등에 효능이 있다. 용량은 4~12g정도.
44. 후박(厚朴, 목련과)
-수렴, 수취, 이뇨, 거담, 기분을 밝게 한다-
후박 나무의 줄기나 두꺼운 가지의 나무껍질. 널판지 모양, 또는 반관상으로, 겉면은 회백색 또는 회갈색이고, 속은 담갈색, 방향이 조금 있고, 맛은 약간 쓰다. 근육 경직, 경련, 흉복부의 팽만, 천해, 항균, 진정, 건위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2~8g정도.
45. 황금(黃芩, 황금꽃)
-흉협고만(가슴과 겨드랑이 부분이 답답함), 설사를 치료, 구토 억제, 혈압 강화-
황금꽃의 뿌리. 방추 모양 또는 평평한 널판지 모양으로, 겉이 녹황색이다. 자른 부분은 선황색이고 쓴맛이 있는 것이 좋다. 프란봉배당체 등을 함유하고 염증, 충혈을 없애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위염, 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
46. 진피(陳皮, 귤껍질)
-건위, 기침 억제, 거담, 구토 억제-
노랗게 익은 귤껍질을 말린 것. 향이 좋으나 맛은 조금 쓰다. 정유, 배당제 등을 포함하고, 방향성 건위약이라고 한다. 또 발한약, 담약, 기침 억제 약으로서 감기에 사용한다. 덜 익은 껍질은 청피라 불린다. 그러나 청피 약효가 진피보다 강하여 파기작용을 하기도 한다. 진피는 4~12g을, 청피는 2~4g정도.
47. 차전자(車前子, 질경이)
-소염, 이뇨, 기침 억제-
질경이 씨앗. 광택이 있는 흑갈색의 실한 씨앗이 좋고, 맛은 조금 쓰고 점액성이다. 코하크산(벤젠에서 합성된 무색결정), 코린(비타민B 복합체 중의 하나)등을 함유한다. 방광염, 요도염, 전립선 비대, 안질 등을 치료하는 처방에 배합된다. 용량은 4~12g정도.
48. 치자(梔子, 꼭두서니과)
-소염, 이뇨, 진정, 진통, 지혈-
치자나무의 완전히 익은 열매를 그대로, 또는 살짝 쪄서 건조한 것. 산치자라고도 한다. 겉은 적갈색 또는 황갈색, 특유의 냄새가 있고 쓰다. 타박증, 가슴 통증, 두드러기, 구내염, 위장염, 노이로제, 두통, 해열, 여드름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
49. 형개(荊芥, 명이주과의 일년생)
-발한, 해열, 해독-
형개 잎을 건조한 것. 화수(이삭으로 된 꽃)만을 건조한 것을 형개수라 하며 방향성이 강하다. 발한, 해열, 해독, 지혈, 두통, 중풍, 구안화사, 화농을 치료하는 등의 효능이 있고, 모든 종류의 창양(종양이나 유양의 포괄적 의미)이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처방에 배합한다. 용량은 6~12g정도.
50. 홍화(紅花, 잇꽃)
-구어혈(구여혈: 체내의 혈액이 일정한 장소에서 막히는 증상을 없앰), 혈압 강화, 자궁 수축, 관상동맥 확장, 진통-
잇꽃 같은 관상형 꽃을, 꽃이 피는 시기에 채집해서 건조한 것. 적색 또는 적갈색으로 특유의 향이 있고, 맛은 조금 쓰다. 피를 깨끗하게 하고, 울혈(병난 곳의 정맥이 활대되 충혈을 이루는 증세)을 없애서 월경 불순이나 부인병, 특히 배가 아플 때, 타박상에서 효과가 있다. 용량은 3~8g정도.
51. 황기(黃芪)
-강장, 배농(고름이 생김), 피부 영양, 혈압-
키바나황기에 속하는 식물.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색은 겉이 회갈색, 속은 황백색인 것이 좋고, 흰것은 좋지 않다. 선황기라고 해서, 씹어보아 조금 단맛이 있는 것을 사용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의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용량은 4~12g정도.
52. 황련(黃連, 미나리아재비과)
-건위(위를 튼튼히 함), 진정, 소염, 지혈-
황련의 수염뿌리를 완전히 태운 뿌리줄기, 겉은 황갈색이고 굽어있는 모양으로 군데군데에 가는 뿌리가 있고, 위쪽 잎꼭지가 남아 있다. 베르베린을 함유하며, 매우 쓰고, 건위, 진정, 소염, 지혈, 진통, 구토 억제 등에 약효가 있다. 용량은 2~4g정도.
53. 황백(黃柏, 황백나무 산초과)
-건위정장(위를 튼튼히 하고, 장의 기능을 원활히 함), 소염-
황백나무 껍질의 코르크층을 없애고 건조한 것으로 갈라진 면은 황색 섬유성이다. 속은 황색에서 황갈색을 띄고 있으며 맛은 매우 쓰고, 점액성이다. 염증이나 타박, 결핵, 페렴, 방광염, 구강염에 좋고, 위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