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혈(객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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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6-24 10:43본문
1)소금: 진한 소금물 한 사발을 마신다. 소금은 피의 염분농도를 높여 피를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각혈이 심하지 않을 때 쓴다.
2)대암풀뿌리: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2-3번 먹는다. 가루낸 것을 10g 정도 미음에 타서 먹기도 한다. 대암풀뿌리는 피 나는 시간과 피엉키는 시간을 줄여 피나기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특히 폐를 보하고 폐병으로 인한 피나기를 멎게 하는 작용이 세다.
3)연꽃뿌리: 10-2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동의학적으로 연꽃뿌리는 여러 가지 피나는 것을 멈추고 어혈을 없애는 데도 쓰면 좋다고 했다.
4)조뱅이(소계): 6-12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것 20-40g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달임 약이나 생즙은 피 응고시간을 짧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인다. 이 작용은 비타민 K2보다 세게 나타난다.
5)부시깃꼬리고사리: 옹근풀 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6)선인장: 잘게 자른 선인장에 물을 붓고 우려낸 다음 그것을 다시 졸인다. 진하게 졸인 것 100ml를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달임 약은 피 응고시간에는 영향이 없으나 출혈시간을 줄이고 세소혈관의 투과성을 낮추므로 지혈작용을 한다.
7)갖풀(아교):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하루 3-4번 먹는다. 갖풀의 성분은 피브리노겐의 양을 늘이며 피의 점조도를 높여주므로 지혈작용을 한다.
8)부들꽃가루(포황), 박하: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는다. 뽕나무껍질 달인 물에 타서 먹으면 더욱 좋다. 부들꽃가루는 피의 응고를 빠르게 하고 피멎이작용이 있으며 박하 역시 피멎이 작용을 한다. 각혈에 쓰면 좋다.
9)짚신나물(용아초):
10-15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피 응고를 빠르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이며 피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