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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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6-24 11:40본문
1)길짱구씨(차전자), 강냉이수염: 길짱구씨 15g, 강냉이수염 5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두 가지 약은 다 이뇨작용이 있다. 콩팥염, 오줌누기장애 등으로 오는 부종에 쓴다. 한 가지씩 써도 효과가 있으나 두 가지를 함께 쓰면 더 좋다.
2)가물치(예어): 장을 꺼내 버리고 그 속에 마늘을 채워 넣은 다음 물을 적신 종이로 3-4겹을 싸서 불에 구워서 보드랍게 가루낸다. 한번에 2-3g씩 하루 3-4번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 가물치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간장병으로 몸이 붓는 데 쓰면 특히 좋다.
3)가물치(예어), 미나리: 가물치 한 마리의 뱃속에 미나리 한 줌을 넣고 끓여서 하루 5번에 나누어 먹는다. 간경변증으로 배에 물이 차고 몸이 붓는 데 좋다.
4)호박: 잘 익은 호박의 속을 파내고 그 속에 팥 한 줌을 넣고 삶아서 짓찧은 다음 하루 3
번 식성에 맞게 끼니 전에 먹는다. 호박은 이뇨작용이 있다는 것이 임상적으로나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배에 물이 찼을 때 쓴다.
5)말굴레풀: 옹근풀 8-20g(신선한 옹근풀은 40-6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6)으름덩굴줄기(목통): 신선한 줄기 12g을 물 1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팥 100g에 으름덩굴줄기 8-12g을 넣고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기도 한다.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심장성 부종, 콩팥성 부종, 임신부의 부종 등에 쓴다.
7)띠뿌리(모근): 신선한 것 30-40g에 물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급성 콩팥염으로 몸이 붓는 데 쓴다. 띠뿌리와 흰삽주 각각 12g을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 먹는다. 띠뿌리는 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콩팥성 및 심장성 부종, 복수 등에 쓴다. 특히 황달이 있으면서 몸이 부었을 때 쓰기도 한다.
8)택사, 흰삽주(백출): 각각 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택사 한 가지를 8-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어도 된다. 택사는 오줌량을 늘리고 요소와 염화나트륨의 배설량을 많아지게 하는 작용을 하며, 흰삽주는 전해질 특히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두 가지 약을 배합해 쓰면 이뇨작용이 세져서 심장성 및 콩팥성 부종, 임신부의 부종과 복수 등에 효과가 있다.
9)율무쌀(의이인), 아스라치씨: 율무쌀 50g, 이스라치씨 8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율무쌀가루와 입쌀가루 각각 50g을 죽을 쑤어 한번에 먹어도 좋다. 이 약들은 온몸이 붓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10)꽃다지씨(정력자):
약간 볶아서 가루내어 대춧살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5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10알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뇨작용이 있어 몸이 부은 것, 복수, 삼출성 늑막염 등과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