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계, 전염성 병 - 급성간염(전염성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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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0-20 10:47본문
급성간염(전염성간염) |
▣ 생활 속에서..
⊙ 급성 간염의 기본적인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이므로 특효약을 찾기 보다는 평소의 섭생과 건강관리를 충실히 하여 체질적으로 저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처가 된다. 건강관리가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 몸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 퇴치하기 때문에 자연치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초기와 극기에는 보통 소화장애가 동반되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지방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당질과 비타민을 위주로 하면서 단백질은 소화되기 쉽고 독소를 만들지 않는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도록 한다. 콩은 쇠고기의 2배에 달하는 양질의 단백질 보고이다. 일절 가공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차단하여야 한다.
입맛이 극도로 나빠 음식물의 섭취가 여의치 않으면 당분의 부족현상이 초래하기 쉬우므로 간세포의 보호를 위하여 포도당을 주사할 수는 있으나 간세포의 재생을 위해 필요한 단백질은 담백한 자연식으로 체내에서 이루어지는 단백질 합성만으로도 충분하므로 흔히 권장되듯이 고단백 식사는 필요치 않다. 이 시기에 육류나 지방이 많은 고단백, 고칼로리의 식사를 계속하게 되면 오히려 간의 회복에 치명적인 장애가 될 우려가 있다.
⊙ 간장을 도우는 음식들 ; 간기능은 음식과 스트레스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술, 과격한 감정의 변화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원인을 해소하고 긴기능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관리를 하여주면 튼튼한 간을 유지할 수 있다.
● 가막조개(재첩) ; 가막조개 1kg을 껍질채 물 1리터로 한 시간 동안 삶은 다음 조개를 건져내고 국물에 죽염이나 조선간장으로 간을 하여 300cc쯤 될 때가지 달인다. 이를 하루 3번에 나눠 꾸준히 마셔주면 간기능을 북돋우는데는 그만이다.
또 모시조개를 자주 먹어주어도 좋다. 모시조개 3컵에 물 3컵을 부은 뒤 그 물이 1/3로 줄 때까지 끓여서 먹고 껍질은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불에 바짝 구워 곱게 가루낸 다음 한 번에 4g씩 하루 3~4회 따뜻한 물로 공복에 복용하면 간기능이 약해져 있고 위산과다로 속이 쓰리고 신물이 자주 올라올 때 좋은 효과를 본다.
● 우렁쉥이(다슬기, 민물고동) ; 소금물에 담궈 진흙을 토해 내게 한 후, 술을 조금 넣은 물로 달여 마신다. 짜지 않게 간을 맞춰 우렁이 건더기를 먹어도 좋다. 황달기가 있을 경우 특히 효과가 좋다.
● 봄에는 냉이와 돌나물, 야생 미나리 ; 냉이를 식초로 새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거나, 다듬어 말려 보관했다가 한 줌씩을 보리차처럼 끓여 수시로 마셔도 좋다. 냉이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리고 간염이나 대하증에 돌나물 줄기와 잎을 찧어서 즙을 낸 후 적당한 양으로 계속 복용하면 크게 효험이 있으며, 평소에도 나물로 꾸준히 애용하면 다른 어떤 채소보다 풍부한 비타민C와 양질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돌미나리도 간기능을 도우는 데 뛰어난 효험이 있음이 오래 전부터 알려져 온 좋은 봄나물로 생으로 무치거나 데쳐서 양념을 하여 자주 먹어주면 좋다. 간염에 좋은 콜린, 글루타민산,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히 들어 있어 간 보호작용, 담즙분비작용, 간에서의 섬유화방지작용, 해독작용, 장애된 간기능을 회복히키는 작용이 강하다.
● 여름에는 매실 ; 풋매실을 씻어 꾸들꾸들하게 말린 다음 누런 설탕과 함께 용기에 7할 정도만 채워 밀봉한 후 실온에 10여일 놔두면 매실이 둥둥 떠오르게 돤다. 매실은 건져 버리고 시럽만 냉장고에 보곤해 두고, 한번에 3~4 작은 술씩 커피잔 한 잔의 생수에 타서 마시면 좋다. 하루 1~2잔 정도면 되고 공복에 마시면 더욱 좋다.
● 가을엔 모과 ; 모과는 씻지 말고 젖은 행주로 먼지를 훔치듯이 닦은 후 씨를 빼 얇게 저미고 이것을 매실과 같은 요령으로누런 설탕에 재웠다가 30여일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다. 그 후 시럽을 3~4 작은 술씩 물에 타서 하루 1~2잔 공복에 마신다. 시럽은 따루고 남은 건더기는물을 붓고 끓여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좋다.
● 계절에 관계없이 오미자차 ; 간기능 강화에 뛰어난 약효를 가지고 있는 약차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차다.
오미자 8g을 물 500㎖에 넣고 반이 되게 달인 다음 하룻 동안 몇 차례에 나누어 마셔도 좋고, 신맛이 싫으면 오미자 8g을 찬물에 넣고 10여분 동안 우려낸 후 그 물을 마셔도 된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인진쑥(사철쑥) ; 40~60g을 물에 2시간 정도 푹 달여 한번에 먹기를 하루 3번 식 후에 먹는다. 대추와 함께 달여 먹으면 더 좋다. 그리고 건조시킨 경엽은 10~20g은 500~600cc의 물로 달여 하루 3회 공복에 마시도 좋다. 몸이 가려울 때는 이 액으로 몸을 씻는다.
▶인진쑥은 급만성 간염을 비롯해서 지방간, 간경화 심지어는간암에도 현저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이다. 이 쑥이 황달을 치료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민간에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최근의 실험결과 간장 내에서 효소의 반응을 활성화시키고 간 세포의 재생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그 외에도 열을 내려주며 혈압을 강하시키고 소변의 배설량도 증가시키고 있었다. 간 보호작용 및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뛰어나고 혈관내의 콜레스테롤을 크게 내려주는 효능이 확인되었다.
⊙ 인진쑥, 백출 ; 각각 같은 양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서 찌꺼기를 버린 다음 다시 엿처럼 되게 졸여서 한번에 5~10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것들은 담즙 분비작용, 이뇨작용, 해독작용, 간 보호작용, 건위소화작용이 강하다.
⊙ 찔레나무 ; 신선한 뿌리 20~30g을 돼지 살코기 80g과 같이 끓인다음 술 120~160㎖를 넣고 1시간 정도 또 끓여 점심이나 저녁 때에 하루 한 번 먹는다.
▶찔레나무 ; 우리나라 여러 지방의 산기슭과 들, 개울가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떨기나무이며 높이는 2m 안팎이고, 줄기는 덩굴지는데 가지를 많이 치고 가시가 많으며 잎은 1~4쌍의 쪽잎으로 어긋나게 붙어 있다. 초여름에 가지 끝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향기가 있는 꽃이 많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많으며 가을에 붉게 익는다. 열매와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설사를 시키는 작용, 이뇨작용, 해독작용, 소염작용, 이담작용이 있으므로 변비, 콩팥부기, 소변장애, 황달 등에 쓴다. 돌림간염에도 쓴다.
⊙ 바위손, 마타리 ; 바위손 80g, 마타리 20g을 물 500㎖에 달여서 찌꺼기를 짜 버리고 다시 전량이 100㎖되게 졸인 것을 20~30㎖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살균작용, 담즙분비작용이 있으므로 황달이 있을 때 쓴다.
⊙ 가물치 ; 말려 가루낸 것을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먹는다. 가물치로 국을 끓이거나 회를 쳐서 먹어도 좋다. 가물치에는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 좋은 영양작용과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전연성간염의 초기에 쓰면 황달도 해소된다.
⊙ 참외꼭지 ; 누렇게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0.1g을 3번에 나누어 아침 식사 뒤에 양쪽 콧구멍을 깨끗이 닦고 40분 간격으로 3번 불어 넣는다. 그러면 코 안에서 누런 물이 나온다. 7~10일 지나서 다시 0.1g을 불어 넣는다.
⊙ 띠뿌리, 백출 ;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황달이 있으면서 몸이 붓고 소변이 원활하지 않을 때 쓴다.
⊙ 자라 ; 3마리분의 피를 뽑아 한번 양으로 하여 생것으로 먹고 고기는 삶아서 먹는다. 간 보호작용, 담즙분비작용이 있다.
⊙ 솔나물 ; 전초 2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솔나물 ; 우리나라 여러 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큰솔나물·송엽초·황미화·봉자채라고도 한다. 줄기는 60~90cm 정도로 모여 나며 곧추 서고 네모나고 가는 털이 있다. 잎몸은 간르고 긴 줄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잔털이 좀 있다. 6~8월 경 핀다. 열매는 쌍을 이룬 머리 모양인데 매우 작고 반들반들하다. 이담작용, 지혈작용, 진정적용, 항염증작용이 있으며 인후두병, 타박상, 월경통 등에 쓴다.
▣ 또 다른 방법들...
⊙ 뜸치료
; 간유혈(9번, 10번 흉추 사이에서 양 옆으로 각각 2치 되는 곳)에 뜸을 각각 7장씩 1주일 동안 뜬다. 일반적으로는 뜸을 뜨지 않는다. 간이 붓는 것이 내리지 않을 때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