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곡물, 과일, 채소류 - 매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25 09:59본문
▣ 성분과 약성
매실은 예로부터 장수하는 사람들의 보조식품이었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매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해독 작용과 강한 살균성이 있다. 그래서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에 매실을 먹으면 위 속의 산성이 강해져 조금 변질한 식품을 먹어도 소독이 된다. 본초강목에서 밝히고 있는 매실의 효과는 아래와 같다.
맛이 시고 무독하다. 간과 담을 다스린다.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
번열을 내리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통증을 멈추게 한다.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한다.
토사곽란을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다.
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한다.
입 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 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 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다스린다.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미용효과가 뛰어나 화장품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 활용법
⊙ 매실주
매실주는 식욕증진과 메스꺼움을 가라앉히고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하루 1∼2잔 씩 매실주를 장복하면 위장이 튼튼해진다. 또한 체력이 강해져 여름에는 갈증을 덜 느끼고 겨울에는 추위를 덜 타게 된다. 여름철에 설사를 하거나 갑자기 배가 아플 때도 좋다.
[만드는 법]
①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 다음 준비한 그릇에 담는다.
② 소주를 붓는다. 분량은 매실 1kg에 소주 3.6L정도가 적당하다.
③ 감초를 3~4잎 정도를 넣고 밀봉한다. 3개월 이상이 지나면 마실 수 있지만 1년 이상 숙성시켜야 제 맛이 난다.
④ 설탕을 넣어 담글 때는 설탕량을 매실의 2/3로 한다.
[복용법]
▶ 하루 1~2잔 씩 장복한다.
▶ 신경통이 있을 때에는 하루 2~3번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 매실즙
미네랄이 풍부한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요즘의 식생활 경향은 산성식품의 식탁으로 편향되어 심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매실엑기스를 비롯해서 야채나 해조류 등의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식생활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만성위염 해소, 위장의 연동운동 및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 강화, 식중독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3독(음식의 독, 혈의 독, 물의 독)을 차단하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여 고혈압 개선, 간장 해독,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① 양력 5월 소만무렵에 푸르고 단단한 청매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없앤 다음 씨를 제거한다. 씨에는 핵비소나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② 매육만 무명자루에 넣어 찧거나, 녹즙기를 사용하여 즙을 낸다.
③ 매육 생즙을 스텐 냄비나 솥에 넣어서 가열하여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여 황색의 찌꺼기를 제거하면서 졸인다.
④ 청황색의 즙이 갈색이 되고,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서 차츰 진한 갈색으로 된다. 점점 끈적끈적해지면 눌어붙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휘저어 가끔 떠내어 보아 실처럼 올라 붙게 되면 다 된 것이다. 그 때 불을 끄면 된다.
[복용법]
▶ 하루 두 세번 한 번에 1/2 찻숟가락 (약 2~3g)을 생수 약 200㏄정도에 희석하여 마신다. 조청이나 좋은 꿀 10~15g을 함께 넣어 마셔도 된다.
▶ 각종 중독증, 이질, 급성 장염에 매실엑기스를 큰 콩알 2개 정도의 양을 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 당뇨병 간장병에도 매일 조금씩 장복하면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습진, 무좀, 옴, 대머리병, 그밖에 세균성 피부질환에 이것을 물로 묽게 풀어 바르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매실엑기스
매실엑기스의 제조법및 활용법은 [건강특급]의 [보조제 특선▷매실엑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사항
매실의 씨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배당체가 있는 데 분해되면 유독한 청산이 만들어져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
매실주 담을 때의 매실은 흠집이나 상처가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숙취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