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곡물, 과일, 채소류 -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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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25 10:01본문
▣ 성분과 약성
모과는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열매는 썰어서 약재로 쓴다.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며 근육경련 따위의 여러 가지 경련 증상을 다스린다. 또한 곽란 토사와 폐렴, 기관지염, 갑자기 체했을 때, 더위를 먹었을 때, 목이 쉬었을 때, 두통 등에 약용한다.
여러 가지 통증과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으며 위를 좋게 하며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원기를 돋우어 준다. 모과의 성분으로 중요한 것은 당분이 5%가량이고 주로 과당형태로 들어있다. 모과에 단맛을 주는 이 과당은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체내의 당분 흡수를 더디게 할 뿐 아니라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비시키기 때문이다.
모과의 신맛은 사과산을 비롯한 유기산인데 이들은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떫은 맛의 타닌 성분은 피부를 오므라들게 하는 작용이 있어 설사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 한방에서 처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과의 신맛은 기운이 탈진된 것과 근육이 이완된 것 등의 허탈 상태를 모두어 들이는 수렴작용을 한다. 한방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폐염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 기록된 모과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주독을 풀고 가래를 삭인다.
속이 울렁거릴 때 속을 가라앉히고 구워먹으면 설사를 가라앉힌다.
기름에 적셔 머리를 감으면 백발을 고쳐준다.
▣ 활용법
⊙ 모과차
모과차의 제조법은 [민간요법]의 [건강약차백과▷모과차]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모과술
모과술의 제조법은 [민간요법]의 [건강약술백과▷모과술]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모과시럽
[만드는 법]
① 잘 익은 모과2~3개를 5mm두께로 썬 다음 주둥이가 큰 병이나 단지에 흑설탕이나 꿀을 먼저 붓고 그 위에 모과를 깐다.를 깐다.
② 뚜껑을 잘 닫고 4~5일 그대로 두면 모과즙이 우러 나오기 시작한다.1개월쯤 되면 완전한 모과시럽이 되는 것이다.
③이것을 시원한 곳에 보관해두면 모과조각들이 완전히 물러지는데 이것을 약수건에 받혀서 짠 다음 끓인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시럽이 된다.
[섭취법]
▶ 매 식사 전에 1/3컵씩 마시면 기침의 예방과 치료에 효험을 발휘한다.
▶ 아이들의 경우에는 물을 타서 묽게 하여 먹여도 되고 시럽을 짤 때 모과조각을 건져두면 좋은 간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