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곡물, 과일, 채소류 - 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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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24 10:28본문
▣ 성분과 약성
옛부터 강동육미의 하나로 임금님께 진상했던 순무는 뿌리부터 씨앗까지 민간요법과 한약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우리 몸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는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서 건강관리에 다양하게 보탬이 되는 아주 좋은 자연식품이다.
하얀 뿌리는 연한 색 채소, 녹색 잎은 녹황색채소로서 비타민 B1, B2, C, 칼슘,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고 뿌리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제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순무는 오장을 이롭게 하며, 간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어 간장질환(황달)에 이롭고, 종기를 치료하며 숙취해소, 치질과 만성변비, 침침한 눈을 밝게 해주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배에 물이 가득 찬 증세, 비만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환자의 영양보충 등에 좋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봄엔 새싹을 먹고 여름엔 잎을 먹으며 가을엔 줄기를 먹고 겨울엔 뿌리를 먹으며, 또한 식량을 대신하니 채소 중에 가장 유익한 하며, 뿌리가 땅속에서 겨울을 지나도 마르지 않고 봄이 되면 다시 움이나니 꾸준히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적당히 살이 찌고 건강하게 해주며 많이 먹을수록 보탬이 된다.
일반무보다 조직이 단단하고 매운 맛 성분이 있는데 성분은 아릴이소시아네이트인데 이것이 항 종양성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순무 잎은 시금치의 5배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 활용법
⊙ 순무즙
생즙을 내거나 삶아서 복용하 면 황달, 당뇨병, 식체 등을 치료하며 찧어서 외용으로 사 용하면 급성 유선염과 종창을 치료한다. 술을 과음하여 이튿날까지 괴로울 때는 순무와 잎을 함께 약간의 물에 넣어 달여서 그 즙을 식혀 마시면 좋다. 또 말린 순무 3~5개를 쪄서 건조시키는 작업을 2, 3회 되풀이한 다음에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7~8g 물에 타서 마시면 술기가 없어진다. 술기가 있어 중요한 자리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참으로 묘약이 된다.
[만드는 법]
▶ 순무와 잎을 약간의 물에 넣어 달여서 즙을 낸다.
⊙ 순무 달인물
간장의 기능을 높인다.
[만드는 법]
① 봄철에 딴 순무의 꽃을 그늘에 말린 다음 잘게 채 썬다.
② 말린 순무꽃 10~15g에 3컵의 물을 붓고 그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섭취법]
▶ 하루 3회 나누어 마신다.
▶ 순무씨는 말리지 말고 날 것을 분마기에 곱게 갈아 하루에 10g을 3컵의 물에 다려 3회로 나누어 마신다.
▶ 꼭 따뜻하게 덥혀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