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곡물, 과일, 채소류 -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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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31 10:18본문
▣ 성분과 약성
포도는 과즙이 풍부해 맛 좋은 과실이며 거기에 당도와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질병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포도의 주성분은 전화당, 주석산, 포도산, 탄닌, 칼슘 등이며 비타민류는 비타민 A, B2, C이다. 철분 또한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여성피부에 미용효과를 주는 효소가 듬뿍 들어있다.
포도의 당도는 10~25% 정도로 인슐린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바로 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피로하고 쇠약해진 조직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다. 이뇨작용으로 소화기능을 정상화시켜 소변을 순조롭게 보게 하여 신장염에도 효력이 있다.
포도는 암 환자에게 부족한 가성칼리염이라는 항암제를 함유하고 있다. 이것은 포도내의 단백질 성분과 함께 종양을 놀라운 속도로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포도는 철분이 풍부한 천연강장제로서 조직쇠약에 치료효과가 있으며 근육을 형성하는 요인이 되고 한방에서는 포도씨가 강장제로 음위를 다스린다 하여 씨를 발라내지 않고 씹어 먹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기를 늘리고 힘을 배양하며 오래 먹으면 불로장생한다고 한다.폐결핵이나 전염병 환자가 포도주스나 천연 포도를 그대로 먹으면 재발하지도 않고 합병증도 생기지 않는다. 포도의 껍질에는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 활용법
⊙ 포도주
포도주는 가장 오래된 술이다. 포도주용 포도는 당질이 많고 유기산이 적은 것이 좋으며 혈액순환을 돕고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작용을 한다. 피의 흐름을 도와 주고 다른 술과 달리 알칼리성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곡류나 육류 같은 산성식품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체액이나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해 주어 건강에 좋은 음료이다. 피로회복, 식욕증진, 심장병, 동맥경화증, 담석증, 변비, 월경불순, 감기, 이뇨, 당뇨, 보혈, 근골통, 허약체질 등에 좋다.
[만드는 법1]
① 포도 1200g, 설탕 800g, 35℃소주 1.8L
② 포도는 잘 씻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2~3일 정도 말린다.
③ 마른 포도송이를 한 알씩 따서 항아리에 설탕, 소주와 함께 넣고 밀봉한다.
④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3~6개월 정도 저장하면 잘 익은 술이 된다.
⑤ 알맹이는 건져서 짜내고 다른 병에 옮겨 담는다.
[만드는 법2]
① 설탕은 넣지 않고 포도와 소주(원료의 3배)만 넣고 땅속에서 3년 이상 저장한다
② 숙성 기일은 오래 걸리지만 변질될 우려가 없는 맛 좋은 포도주가 완성된다.
[섭취법]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2~3잔씩) 마신다.
⊙ 모든 수종, 신염, 족통, 각기증세에
포도뿌리, 덩굴, 잎을 진하게 달여 담그거나 씻는다. 열흘 이상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감기나 폐렴으로 인한 신부전증
포도덩굴, 잎, 뿌리 잘게 썬것 5근에 물 한 말을 붓고 달여 다섯 되가 되면 건져내고 유근피 세 근을 첨가하여 달여 세 되가 되면 건져내고 여기에 다시 꿀 세 홉, 맥아 약간 넣고 달여 조청을 만들어 놓고 하루 몇 차례씩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