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야생 초목류 - 갈퀴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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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02 10:47본문
▣ 성분과 약성
갈퀴덩굴은 두해살이 덩굴풀로서 높이 60~90cm의 키로 자란다. 줄기에는 네 개의 모가 있고 그 모위에는 밑으로 꼬부라진 작은 가시털이 있어서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간다. 마디마디 피침꼴의 작은 잎이 6~8매씩 둥글게 배열되어 있고, 잎 가장자리와 뒷면의 잎맥 위에는 작은 가시털이 나 있다. 잎겨드랑이마다 두세 개의 꽃대가 자라나서 한두 송이의 작은 꽃이 피어난다.
꽃은 네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름은 3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초록빛을 띤 노란빛이다. 열매는 두 개가 나란히 붙어 있고 작은 갈고리와 같은 잔털에 덮여 있다.갈퀴덩굴은 식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장암 치료에 효과가 잇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즙은 대장염, 혈뇨, 신경통, 오줌이 뿌옇고 걸쭉하기도 한 백탁, 타박상으로 멍이 든데, 악성 종기, 중이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활용법
여름을 맞으면서 씨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채취하여 맑은 그늘에서 말려 사용한다.갈퀴덩굴의 일반병에 대한 복용량은 하루 6~15g 으로 되어 있는데 암에 대해서는 신선한 생잎줄기 300g을 즙으로 내어 하루 한두 번 마시도록 하고, 말린 전초의 경우는 36g을 한시간 정도 적당량의 물에 뭉근히 달여 하루 여러차례 나누어 마시도록 한다.
이렇듯 난치병인 경우 정해진 양보다 다량 섭취해야 효력이 나타나며 하루 500g 이상 1000g까지 날 것을 생식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봄철에 갓 자라난 연한 순을 따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데, 쓴맛이 강하므로 꿇는물에 데친 다음 물에 담가 어느정도 쓴맛을 우려낸 후에 간을 맞추어 적절히 조리한다.
봄철 어린잎의 산나물 무침도 항암 효과를 가진다. 약간의 쓴맛은 소화액 분비에 도움이 된다. 어느정도 자라난 뒤에는 껄거러워 먹기가 거북하므로 즙을 내어 마시든지 입맛에 맞도록 적당량을 물에 끓여 음료수로 자수 마신다. 또한 술에 담가 숙성시켜 반주삼아 마시기도 한다.
▣ 주의사항 및 활용예
◈ 갈퀴덩굴의 고혈압에의 활용
갈퀴덩굴의 전초의 알코올 추출물 1g 정도를 개에게 정맥 주사한 결과 혈압을 뚜렷하게 떨어뜨렸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 주의
갑자기 한꺼번에 다량으로 복용하게 되면 몸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조금씩 쓰다가 섭취량을 늘려가며 적응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