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는 인체활성에 약리적인 기능을 발휘하여, 감기나 학질등에 요긴하게 쓰이며 자연식품으로 아낄 만 하다.
▣ 성분과 약성
개망초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묘의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초여름에 꽃이 핀 다음에 말라죽어 버리면 씨앗이 떨어져 또 새싹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서 60cm 내외의 높이로 자라며 온몸에 잔털이 나 있다. 동일한 개망초임에도 개체에 따라서 잎 모양새가 조금씩 달리 보이는 것들이 있다. 줄기에 나는 잎은 길쭉해서 버들잎과 같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초여름이면 지름이 2cm 정도 되는 흰꽃이 여러 송이 피어나며 꽃의 중심부는 노란빛이다.
이 식물에 대한 연구는 별로 실적이 없으며 그 효능은 거의 헤아릴 수가 없다. 다만 상처나 지혈에 소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약에 오염된 열악한 재배채소에 비해 식용 효과가 월등하다. 야생이므로 보다 짙은 엽록소는 인체활성에 약리적인 기능을 발휘한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퇴비로도 쓴다. 한방에서는 감기, 학질, 림프선염, 전염성간염, 위염, 장염, 설사 등에 처방한다. ▣ 활용법 개망초는 봄부터 초겨울까지 언제나 식용할 수 있다. 방석 모양으로 얕게 퍼져 자라는 어린 잎을 데쳐 갖은 양념으로 나물을 무치기도 하고 고기국에 넣어도 먹는다. 튀김을 하면 꽤 먹을만 하다. 생식을 하기도 하며 생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성숙한 잎은 말려서 음료 대용으로 삶아 마신다. ▣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좋다고 해서 과용해서는 안된다. 어느 산야초든지 성분이 짙고 다양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조금씩 사용하면서 길들여져 가는 가운데 섭취량을 조금씩 늘리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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