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야생 초목류 - 깽깽이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26 09:57본문
▣ 성분과 약성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의 다년초로서 원줄기가 없고 근경(根莖)에서 여러 잎이 나오며 근경은 짧고 옆으로 자라며 많은 잔뿌리가 달려 있다. 잎은 긴 엽병(葉柄)끝에 달리고 원심형(圓心形)이며 길이와 지름이 각각9cm로서 가장자리가 파상이고 전체가 딱딱하며 연잎처럼 물에 젖지 않는다.꽃은 4-5월에 피고 지름2cm로서 홍자색이며 1-2개의 화경(花莖)이 잎보다 먼저 나와서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흑색이고 타원형이다.
깽이풀,선황련, 토황연,산연풀, 황련, 조황련 등의 속명이 있다.
꽃의 생김새와 빛깔이 너무 아름다워 발견되기만 하면 케어다가 집에 심는 경향이 많아서 요즘은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아름답고 영롱한 식물은 대개 약용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 면이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관상 가치가 있는 멋진 꽃의 빛깔과 모양새에 왕홀해져서 감기 그 식물을 건더리고 싶지 않은 애착심 때문에 약효를 알아볼 겨를이 없었던 모양이다.
뿌리와 줄기는 혈압강하작용이 비교적 센 편이지만 지속성이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염증약, 진정약으로서 효용이 있는데 위염, 장염, 구내염 등의 염증이 생기는 각종 질환을 치유하고, 신경불안과 신경과민으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증세들을 진정 시킨다.
소화불량과 이로 인한 식욕감퇴를 개선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민간에서는 류머티즘, 설사, 출혈, 이뇨, 땀내는 약으로 써 왔다.
청열(淸熱), 해독(解毒), 건위(健胃)의 효능이있다. 발열번조(發熱煩燥), 구설생창(口舌生瘡), 결막염, 편도선염, 토혈(吐血)을 치료한다.
▣ 활용법
이 풀의 쓴맛에는 건위작용이 있는데, 뿌리를 달여서 1.5~3g을 하루에 나누어 마신다.
눈의 염증(안질)에는 뿌리를 달여서 그 물로 눈을 씻어 주고 6~10g을 하루에 나누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