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야생 초목류 -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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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21 11:04본문
▣ 성분과 약성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서 약간의 가지를 치거나 또는 전혀 가지를 치지 않는다. 뿌리에서 자라 올라오는 잎과 줄기 밑동에서 생겨나는 잎은 모두 깃털모양으로 두 번 되풀이해서 깊게 갈라진다. 꽃은 가지 끝 또는 가지 끝에서 자라난 몇 개의 꽃대위에 한 송이씩 핀다. 9~10월경에 꽃이 핀다. 전국 각지 산지의 풀밭 등 양지바른 자리에 자란다.
야생의 구절초를 한 포기 캐어서 마당에 심으면 저절로 포기가 갈라져 빠르게 번식하는데 관상 가치가 뛰어나 가을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늦가을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에 꽃이삭과 잎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음력 9월 9일에 약재로 쓰기위해 꺾어 모은다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꽃이삭과 전초는 폐렴, 기관기염, 기침감기, 인두염, 두통, 고혈압에 약용하며 다소 쓴맛이 있어서 소화불량 위장질환에도 쓰였다.
*민간에서는 폐렴, 기관지염, 목구명의 염증, 방광염에 약용했으며 몸속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적절히 빻은 가루를 환으로 빚어 복용했다고 한다.
▣ 활용법
* 가을에 탐스러운 힌 꽃이 무수히 피어나는 광경은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약용이나 식용으로 쓰기 위해 꽃망울을 따고 잎을 건드리기가 아까울 정도이다.
*꽃만 따서 술에 담가 숙성시키든지, 덖어서 꽃차로 우려 마시면 그향이 특별하다.
봄철의 새순을 거두어 나물 무침을 한다.
▣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구절초를 식용을 위해서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약간 데쳐 찬물에 한동안 우려내야 맛이 유순해지고 쓰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