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고니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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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7 11:24본문
기침을 멈추게 하고 제독 작용이 뛰어나다. 거담, 청혈, 최면(催眠), 진정, 피로 회복, 식욕 증진, 건위, 정장에 효과적이다.
▣ 재료의 약성
베고니아는 브라질이 원산인 다년초 식물이다. 줄기는 높이 30cm 전후고, 잎은 육질로 좌우로 호생(互生)한다. 표면은 광택이 있고, 태양을 강하게 받은 부분은 홍자색을 띤다. 꽃은 예쁜 홍색이다.
베고니아는 그 이름이 특이해서 잘 알려진 꽃이다. 그러나 식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부드러운 신맛이 있어 생식할 수도 있고, 꽃을 이용해 해열, 거담, 정혈(淨血) 등에 잘 듣는 약술을 만들 수 있다. 술을 담그는 시기는 꽃을 구분할 수 있는 봄이 적당하다.
독사에 물렸을 때 물린 자리를 이 술로 씻어 내고 2~3잔 마셔 두면 독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으므로 등산할 때 휴대하면 좋다.
▣ 만드는 법
⊙ 재료
베고니아 꽃(봉오리째) 적당히 / 소주 준비한 꽃양의 3배 정도의 양
⊙ 담그는 법
베고니아 꽃을 봉오리째 꺽어 벌레먹은 것은 골라내고 살짝 헹구어 물기를 뺀다.
①을 용기에 넣고 그 양의 3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3일이 지나면 아름다운 붉은색을 띠지만, 숙성 때까지는 약 1 개월 정도 걸린다.
완전히 다 익으면 은은한 호박색의 약술이 된다.
알맹이는 그대로 두고 사용해도 좋다.
▣ 음용법
약간의 신맛이 있어 그 산뜻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도 있으나, 기호에 따라 감미료를 첨가해도 좋다. 양주나 과실술과도 어울리는 술이므로 칵테일용으로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