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7 11:42본문
천식, 감기, 폐렴, 거담 등에 효과가 있고 풍(風)과 냉(冷)을 없애 주고, 신장염, 류머티즘 등에 효과가 큰 약재로 알려져 있다.
▣ 재료의 약성
선인장은 다년생 초본으로 종류가 아주 많고, 대소(大小)의 차이가 심하며, 잎은 완전히 퇴화되어 침(針)같이 된 것과 또 훌륭한 육질의 잎을 가진 것 등이 있다. 꽃 색깔은 노란색, 붉은색, 흰색 등이며, 꽃이 진 뒤에는 도란형(倒卵形)의 붉은 열매가 맺는데 익으면 먹을 수 있다. 가시가 없는 선인장은 식용으로 사용된다.
선인장의 약효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늑막염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화상에 선인장 생즙을 바르면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선인장은 어린아이의 백일해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는데, 선인장즙을 식후에 반 잔씩 복용하면 대개 3~4일이면 완쾌된다.
선인장즙을 류머티즘의 환부, 수종(水腫) 등에 바르면 아픔이 멈추므로 지통제(止痛劑)로서의 효과가 크다.
▣ 만드는 법
⊙ 재료
선인장 적당량 / 소주 준비한 재료의 3배
⊙ 담그는 법
선인장을 2cm 정도로 잘라 용기에 넣고 그 양의 3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 개월 쯤 지나면 술이 익는데, 엷은 호박색에 약간 쌉쌀한 맛을 내며, 풀잎 향이 난다.
알맹이는 건져 체에 밭여 내고, 술은 주둥이가 좁은 병으로 옮긴다.
선인장은 수시로 구할 수 있는 재료이므로 연중 아무 때나 담글 수 있다.
▣ 음용법
기호에 따라 감미료를 첨가할 수도 있고, 향이 짙은 다른 과실술과 칵테일해도 좋다. 선인장술은 대개 맛보다 약효로 마신다.
※ 주의
선인장술을 담글 때는 가시 없는 선인장을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