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진피술(蘇生陳皮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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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20 10:57본문
식욕이 없을 때 입맛을 돌게 하며 구역질, 소화 불량을 다스리고, 건위 작용을 한다.
▣ 재료의 약성
생강과 진피가 주된 약이다. 위기를 열고 위수(胃水)를 내려 위를 개운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온보(溫補), 건위 효과가 있다. 오래 마셔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위의 활동을 도와 주므로 장복하면 좋은 술이다.
생강은 생것을 그대로 얇게 썰어 사용한다. 흔한 약재로서 간단하게 담글 수 있는 약술이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 소엽, 생강, 진피 이 세 가지를 약차로 끓여 마셔도 효과가 있다.
진피(陣皮)란 감귤의 껍질을 말린 한방약이다. 집에서 감귤을 먹기 전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 말리면 충분히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비위의 기가 울체되어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배가 아프며 토하거나 설사하는데, 습담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에 쓰인다. 현대의학에서는 방향성건위약으로 위염, 소화 불량, 등에 쓰며 기침 가래약으로 쓴다.
▣ 만드는 법
⊙ 재료
진피 50g / 생강 20g / 소엽 2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 담그는 법
소엽, 생강, 진피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간은 1일 1회 술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 다음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용기를 살짝 기울여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남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황갈색으로 향기와 약간의 쓴맛이 나는 약술이 완성된다.
▣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사이에 또는 식사 전에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