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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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28 10:05본문
진피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는데 폐기와 비기를 잘 통하게 하고, 구역질과 열이 나고 갈증, 기침이 있을 때 사용한다.
▣ 재료의 약성
진피(陣皮)란 감귤의 껍질을 말린 한방약이다. 집에서 감귤을 먹기 전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 말리면 충분히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진귤피(陳橘皮)라고도 한다. 아직 덜 익은 파란 과피는 청귤피라고 하며, 황숙한 과피를 진피(진귤피)라고 한다. 진(陳)은 노숙(老熟)의 뜻을 가진다. 성분은 정유 ·헤스베리딘이다.
옛날에는 귤껍질에서 안쪽면의 흰부분만을 긁어내어 그것을 귤백이라 하였고 귤백을 제거한 나머지부분을 귤홍이라 하여 따로 갈라쓰기도 하였는데 귤백은 주로 비위를 보하고 귤홍은 주고 담을 삭인다.
한의학에서는 채취 후 1년 정도 경과한 향기가 강한 것을 상품(上品)으로 취급하며, 방향 고미 건위제 외에, 진토(鎭吐) ·진해 ·거담제로서 1일 5∼10g을 사용한다.
비위의 기가 울체되어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배가 아프며 토하거나 설사하는데, 습담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에도 쓰인다.
현대의학에서는 방향성건위약으로 위염, 소화 불량, 등에 쓰며 기침 가래약으로 쓴다.
▣ 만드는 법
⊙ 재료
진피 20g / 물 300㎖
⊙ 끓이는 법
진피는 감귤의 껍질을 말려 만든다.
진피를 물에 씻어 차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은근하게 더 끓인다.
▣ 복용 및 활용법
국물만 따라 내어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신다. 생강을 약간 넣어 끓이면 더욱 좋다.
※ 주의
진액이 부족한 데는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