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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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31 09:43본문
대파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오래된 소화 불량과 갈증, 구토를 치료한다. 식욕을 증진시키고 건위(建胃), 정력 증진 효과가 있다.
▣ 재료의 약성
대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초(宿根草)로서 내한성(耐寒性)과 내서성(耐暑性)이 특히 강하며, 북쪽의 시베리아로부터 남쪽의 열대 지방에까지 분포하여 있다. 백년해로의 표현을 파뿌리에 비유하는 것은 파의 지하경(地下莖)에 많은 수염뿌리가 있어 백발과 비슷해서 생긴 말일 것이다. 확실히 파를 잘 먹으면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는 해로하는 확률이 높아질만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모든 음식에 양념으로 들어가고 최근에는 고기와 함께 날로 먹는 경우도 많아졌다. 고기와 생선 등의 좋지 못한 냄새를 없애준다. 그러나 미역국에만은 파를 넣지 않는다.
성분에서 보면 칼슘, 인, 철분이 많고 비타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녹색부분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다.
음식의 영양가를 높여주고 맛을 좋게 하는 채소로서 파는 특색이 있고 약리작용이 있으나, 일반 채소가 알칼리성인데 비해 파는 유황이 많아 산성식품이다.
파는 몸의 기운을 돋우고 위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또한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옛날부터 알려져 왔다.
파의 얇은 속 껍질은 상처가 났을 때 붙이면 지혈 효과가 있다. 유행성 감기에 걸렸을 때 파 여덟 뿌리(흰 부분만)에 생강 다섯 개를 함께 끓여서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하룻밤 땀을 내면 거뜬해진다.
▣ 만드는 법
⊙ 재료
대파(뿌리와 흰 부분) 1개분 / 생강 약간 / 물 300㎖
⊙ 끓이는 법
차관에 재료를 넣고 약한 불로 은근히 끓인다.
▣ 복용 및 활용법
건더기를 건져 내고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