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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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31 10:20본문
수박과 수박껍질에는 이뇨 작용이 있어 몸의 부종을 제거하고 현기증을 치료하며, 고혈압에도 효과적이다.
▣ 재료의 약성
수박은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의 덩굴풀이다. 자웅동주로 담황색 꽃이 피는데 보통 줄기의 7~9마디에 암꽃이 달린다. 무더운 여름에 갈증을 풀어주는 식품으로 소담한 수박은 왕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운 아프리카가 원산인데 300여 년 전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고 한다.
수박은 더위 속에서 신경을 안정시키고 갈증을 풀어주며 더위를 가시게 해준다고 전래되는 말대로 여름에는 아주 좋은 식품이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성분상으로 보면 대부분이 수분이므로 소변량을 많게 하는 구실밖에 못할 것 같으나 소량으로 들어 있는 성분과 질 좋은 당분이 큰 구실을 한다. 우리가 먹은 단백질은 몸 안에서 분해되어 요소가 되고 다시 한 번 변한 뒤에 소변으로 배출된다.
수박에는 아미노산으로 시트루틴이라는 특수 성분이 있어 단백질이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이뇨 효과가 큰 것이다. 그래서 신장병에 유효하다.
해열, 해독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따가운 햇볕을 받아 메스껍거나 토하려고 할 때 먹으면 효력이 있다.
수박씨에는 단백질이 18.9%, 지질 27.4%, 당질이 41.6% 나 들어 있고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들어 있어 우수한 식품이다. 지질에는 비타민 F가 많아 육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것이다.
▣ 만드는 법
⊙ 재료
수박껍질 말린 것 10g(또는 생 수박 껍질 30g) / 물 300㎖
⊙ 끓이는 법
말린 수박 껍질을 사용할 때에는 재료의 양을 줄인다.
재료를 차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 복용 및 활용법
건더기는 건져 내고 국물만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