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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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01 09:36본문
오디는 자양분이 풍부하여 목이 마르고 어지러울 때, 변비일 때 사용하며,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한다.
▣ 재료의 약성
어릴 때 뽕나무에 올라 입을 파랗게 물들여가며 오디를 따먹은 추억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충청도와 경상도 에서는 오들개라고 하는데, 들뽕나무, 몽고뽕나무, 뽕나무, 산뽕나무 등이 있다. 암나무에만 열리는 핵과(核果)를 오디라고 하는데 딸기와 비슷한 액과상(液果狀)이고 흑자색으로 익는다.
예로부터 오디는 보건, 강장의 효과가 널리 인정되어 왔으며, 이것을 말린 것이 상심자(桑甚子)라는 한방약이다.
우리 나라와 중국에서는 상심주(桑甚酒)라고 해서 아주 귀한 술로 취급한다. 이 상심주란 오디를 말려 볶아서 헝겊으로 짜낸 물과 끓인 물 한 되에 꿀 두 냥쯤, 계피가루 넉 냥쯤, 포도주 두 홉의 비율로 섞고 약 1주일 익힌 술이다.
오디는 혈액 순환을 도우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서 저혈압, 냉증, 불면증 등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 만드는 법
⊙ 재료 손질법
오디 1000g(건조한 오디는 500g)을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오랫동안 삶는다.
처음부터 약한 불로 천천히 달이고 국물이 없어지면 꿀을 부어 한차례 끓인 후 불을 끈다.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디 시럽이 완성된다.
⊙ 재료
오디시럽 1큰술 / 끓는 물 한 잔
⊙ 끓이는 법
찻잔에 오디 시럽을 담고 끓는 물을 붓는다.
잘 섞어 1분정도 우린다.
▣ 복용 및 활용법
일반적인 음용법에 준하여 복용. 매일 세 차례 정도 마시면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