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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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01 09:38본문
오미자의 다섯가지 맛이 각각 장기에 대하여 생리적으로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오미(五味)가 잘 조화되어 소화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 재료의 약성
오미자(五味子)라는 이름은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쓴맛을 갖고 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며 특히 단맛과 신맛이 가장 강하다. 오미자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으로 덩굴지어 뻗어나간다. 잎은 달걀모양이고 뒷면에 털이 있다. 열매는 이삭모양으로 늘어져 붉은색을 띠나 점차 어두운 갈색을 띠며 팥과 같은 씨가 한두 개 들어 있어 다른 열매와 구분된다.
더운물에 오미자를 담가 붉게 우러난 국물을 오미자국이라고 하는데 화채나 녹말편을 만드는데 쓰인다.
달걀을 오미자국에 넣으면 녹아 버리므로 전체가 완전히 녹아 없어지는 때에 비유하는 말로 『오미자국에 달걀』이라고 한다.
자양강장제로 쓰이기도 하며 폐를 돕는 효능이 있어 담이 들어 목이 쉰 데, 진해, 거담, 갈증에 쓰인다. 땀과 설사를 멈추는데 쓰이기도 한다.
황률과 대추를 섞어서 넣고 끓이거나 미삼(尾蔘)을 넣고 오래 달이면 풍미있는 차가 된다.
오미자는 뜨거운 것을 마시는 것보다 냉차 즉, 화채국물로 하면 좋은데 녹말편을 띄운 것을 청면, 진달래꽃을 띄운 것을 화면이라 하여 봄과 여름의 화채로 풍류가 있다.
▣ 만드는 법
⊙ 재료
오미자 30g / 물 600㎖ / 꿀 약간
⊙ 끓이는 법
오미자는 잘 마른 것을 한약 상가에서 구입한다.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오미자에 물을 부어 하루정도 담궈 둔다.
체로 걸러낸 국물을 냉장고에 보관한다.
▣ 복용 및 활용법
약간의 꿀을 타서 마신다.
※ 주의
이 약차는 다른 약차와는 달리 끓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