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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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01 10:16본문
칡뿌리에는 경련 작용을 진정시키는 다이드제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고 숙취와 식중독에 유효하다.
▣ 재료의 약성
어릴 때 토막을 낸 칡뿌리를 질근질근 씹어 단맛을 즐기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뿌리가 깊게 뻗는 심근성이며 다년생이다. 칡뿌리는 땅 속에 깊이 들어가 있는 것일수록 약효가 뛰어나다.
오래 묵은 칡뿌리는 다육질이고 그 즙액은 단맛이 있으며 전분이 많아 흉년에는 식량 대용의 구황식으로 이용해왔다.
칡뿌리를 갈근(葛根)이라 하는데 전분이 많아 식용으로도 이용했고 약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칡에서 뽑아낸 전분을 갈분(葛粉)이라 하며 떡과 과자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갈분은 칡은 짓찧어 즙을 짜낸 다음 가라앉혀 물로 여러 번 우려내고 말려 만든 것으로, 이 갈분을 더운물에 풀어 마시면 감기 초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숙취를 깨게 하고 지혈제 대용으로도 이용해왔다.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갈즙)은 소염 작용이 있고 약물 중독에 잘 듣는다. 이 생즙은 두통과 갈증, 불면증에 효능이 있고 이뇨 작용도 있다.
중년기 이후에 오는 견비통에는 갈근탕이나 칡차가 좋다.
▣ 만드는 법
⊙ 재료
칡뿌리 30g / 물 적당량 / 꿀 약간
⊙ 끓이는 법
생칡을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절구에 넣고 찧는다.
절구에서 잘 찧은 후 면보자기로 짜서 국물을 짜낸다.
▣ 복용 및 활용법
건더기는 체로 건져 내고 물만 따라 내어 꿀을 타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