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유정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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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07 10:12본문
손발이 차고 쉴새없이 소변이 자주 나오는 여성을 위한 한방 약차이다.
▣ 재료의 약성
오수유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손발이 찬 증상을 개선시킨다. 정향은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효능이 있다. 냉증성 요도염과 오줌 소태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오수유는 운향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중국 중서부가 원산지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가을에 익으며 붉은빛이 돌며 유선(油腺)이 있다. 한방에서는 9월경에 녹갈색의 미숙과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오수(吳茱) 또는 오수유라고 하며, 건위, 구충(驅蟲), 해독(解毒) 및 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한다.
정향은 도금양과의 상록 소교목이다.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를 수집하여 말린 것을 정향 또는 정자(丁字)라고 한다. 꽃봉오리의 형태가 못처럼 생기고 향기가 있으므로 정향이라고 하며 영어의 클로브(clove)도 프랑스어의 클루(clou:못)에서 유래한다.
매우 향기로우므로 그대로 또는 분말로 사용하고, 물이나 증기로 빼낸 정향유를 활용한다. 식품, 약품, 방부제 등에 쓰거나, 발작증을 비롯하여 치과에서 진통제 등으로 쓴다. 정향은 그 산출량이 적기 때문에 꽃봉오리뿐만 아니라 꽃대와 열매까지도 모두 이용하고 있다.
▣ 만드는 법
⊙ 재료
오수유 50g / 정향 40g / 물 1000㎖
⊙ 끓이는 법
오수유와 정향을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차관에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 복용 및 활용법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따라 내어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