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여성 인권' 강조…힐러리 "부끄러운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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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0-05 08:30|본문
시진핑 '여성 인권' 강조…힐러리 "부끄러운 줄 몰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엔에서 양성평등과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회의를 주최했는데요.
그러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중국의 인권실태를 꼬집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27일 열린 양성평등과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회의.
이 행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중국이 공동주최한 것으로 유엔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여성이 없으면 인류도 사회도 존재할 수 없다며 여성의 권리를 위한 중국의 역할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여성의 발전과 유엔 여성기구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은 1천만 달러를 지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의 인권실태를 문제 삼아온 미국 일각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을 비판했습니다.
여성운동가들을 탄압하면서 유엔에서는 여성권리를 위한 회의를 주최했다고 꼬집으며 "부끄러운 줄 모른다"고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폭력 반대운동을 벌인 여성운동가 5명을 구속 수감한 뉴욕타임스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발끈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훙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다른 나라의 일부 인사들이 관련 이슈(여성인권)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중국의 사법주권을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은 클린턴 전 장관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막말 논란을 이어온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따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권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은 진행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엔에서 양성평등과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회의를 주최했는데요.
그러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중국의 인권실태를 꼬집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27일 열린 양성평등과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회의.
이 행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중국이 공동주최한 것으로 유엔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여성이 없으면 인류도 사회도 존재할 수 없다며 여성의 권리를 위한 중국의 역할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여성의 발전과 유엔 여성기구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은 1천만 달러를 지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의 인권실태를 문제 삼아온 미국 일각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을 비판했습니다.
여성운동가들을 탄압하면서 유엔에서는 여성권리를 위한 회의를 주최했다고 꼬집으며 "부끄러운 줄 모른다"고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폭력 반대운동을 벌인 여성운동가 5명을 구속 수감한 뉴욕타임스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발끈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훙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다른 나라의 일부 인사들이 관련 이슈(여성인권)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중국의 사법주권을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은 클린턴 전 장관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막말 논란을 이어온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따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권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은 진행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