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과 비즈니스 신용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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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2-17 20:14|본문
부산시, 중국과 비즈니스 신용인증 추진
내년부터 ‘CKA’시범사업…제품ㆍ서비스 등 표준 인증
통관절차 간소화, 인허가 시간 단축, 유통채널 개방 등
부산시는 대중국 통상 및 인바운드 관광활성화를 위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이 마련한 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이하 CKA)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CKA 사업이란 한중 FTA 체결 이후 전자상거래 등 교역량이 급속히 증가할 것을 대비, 한중 양국 기업과 제품의 지적재산권은 물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중국 상무부가 산하 연구원을 통해 마련한 인증사업이다.
이를 테면 중국 상무부가 인정하는 국내 협약기관이 기업, 제품, 서비스에 대한 표준적 기준을 설정하고 중국 상무부에 인증을 요청, 승인을 받게 되면 통관절차 간소화, 인허가 시간 단축,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실비를 제외한 별도의 인증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내 우수기업과 관광상품 등 서비스 제공 기관이 대중국 통상 등에서 오는 부담을 대폭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달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크루즈의료관광설명회에 참석차 방문한 서병수 시장에게 중국 상무부 관계자들이 제안해 검토됐다.
당초 기업 및 제품에 한정된 인증범위를 서병수 시장의 제안으로 관광, 축제, 의료 등 무형분야로 확대했다.
그 동안 부산시는 상하이 무역사무소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중국 정부의 공식 인증사업임을 확인하고 수 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끝에 부산경제진흥원장과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장 간 CKA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협약식에 경제부시장, 부산경제진흥원장을 포함한 사절단을 파견해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CKA 관련 기관을 실사하는 등 관련 사업 실효성에 대한 현장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의료관광 등 무형분야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기업 및 상품 등 유형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 연구원 측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관련 사업을 공식 발표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부산시가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 것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울 등의 일부 의료기관이 불법 브로커 등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주고 중국 의료관광객을 유치,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중국 내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부산지역 의료기관이 중국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함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부산 의료관광 상품의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인증제가 추가로 실시되면 중국과의 통상에서 겪었던 통관절차의 복잡성, 인허가 기간 과다소요, 모조제품 피해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CKA 시범사업은 역내 관광자원, 제품 등의 재평가를 통해 대중국 통상 및 관광활성화는 물론 도시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관절차 간소화, 인허가 시간 단축, 유통채널 개방 등
부산시는 대중국 통상 및 인바운드 관광활성화를 위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이 마련한 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이하 CKA)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CKA 사업이란 한중 FTA 체결 이후 전자상거래 등 교역량이 급속히 증가할 것을 대비, 한중 양국 기업과 제품의 지적재산권은 물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중국 상무부가 산하 연구원을 통해 마련한 인증사업이다.
이를 테면 중국 상무부가 인정하는 국내 협약기관이 기업, 제품, 서비스에 대한 표준적 기준을 설정하고 중국 상무부에 인증을 요청, 승인을 받게 되면 통관절차 간소화, 인허가 시간 단축,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실비를 제외한 별도의 인증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내 우수기업과 관광상품 등 서비스 제공 기관이 대중국 통상 등에서 오는 부담을 대폭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달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크루즈의료관광설명회에 참석차 방문한 서병수 시장에게 중국 상무부 관계자들이 제안해 검토됐다.
당초 기업 및 제품에 한정된 인증범위를 서병수 시장의 제안으로 관광, 축제, 의료 등 무형분야로 확대했다.
그 동안 부산시는 상하이 무역사무소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중국 정부의 공식 인증사업임을 확인하고 수 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끝에 부산경제진흥원장과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장 간 CKA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협약식에 경제부시장, 부산경제진흥원장을 포함한 사절단을 파견해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CKA 관련 기관을 실사하는 등 관련 사업 실효성에 대한 현장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의료관광 등 무형분야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기업 및 상품 등 유형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 연구원 측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관련 사업을 공식 발표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부산시가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 것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울 등의 일부 의료기관이 불법 브로커 등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주고 중국 의료관광객을 유치,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중국 내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부산지역 의료기관이 중국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함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부산 의료관광 상품의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인증제가 추가로 실시되면 중국과의 통상에서 겪었던 통관절차의 복잡성, 인허가 기간 과다소요, 모조제품 피해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CKA 시범사업은 역내 관광자원, 제품 등의 재평가를 통해 대중국 통상 및 관광활성화는 물론 도시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