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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3종세트에 장착할 '88㎝ 소형 핵탄두' 완성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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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9-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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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기존 핵실험과 달리 핵탄두 폭발 실험은 처음
직경 88㎝·무게 500㎏ 소형화로 스커드부터 무수단·KN-08까지 각종 탄도미사일에 달 수 있을듯
美본토 제외한 아·태 미군기지 모두 북한 핵공격 사정 범위에
북한이 9일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단행한 5차 핵실험은 종전 핵실험에 비해 위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장착용 핵탄두(彈頭) 형태의 실험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는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해 '핵탄두 장착 미사일(핵미사일)' 보유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란 의미다. 북한도 이날 성명을 통해 처음으로 "핵탄두 실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발표에서 핵탄두 '표준화' '규격화'를 언급한 데 주목하고 있다. 표준화와 규격화가 이뤄졌다는 것은 다량(多量)의 탄두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실험용이 아니라 실전용으로 발전한 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핵탄두를 미사일에 실을 수 있으면 무기로서 완성되는 것인데, 북한은 운반체 기술 역시 이미 확인이 된 상태다. 북한은 지난 3월 이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최대 사거리 3500㎞),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최대 사거리 2400㎞), 노동미사일(최대 사거리 1300㎞)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여기에다 이번 5차 '핵탄두 실험'에 쓰인 탄두를 실으면 되는 것이다.
북한이 이 '탄도미사일 3종 세트'에 핵탄두를 장착하려면 그 크기와 무게가 일정 수준 이하가 돼야 한다. 노동은 직경 1m, 무게 700㎏ 이하가 돼야 장착할 수 있다. 무수단과 SLBM은 직경 1.5m, 무게 650㎏ 이하가 돼야 한다.
 스커드는 핵탄두가 직경 88㎝, 무게 770㎏~1t 이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은 직경 2m, 무게 500㎏ 이하가 돼야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다. 중량 기준으로 보면 핵탄두는 1t까지 장착할 수 있는 스커드용 탄두가 가장 만들기 쉽고, 500㎏으로 가장 가벼운 KN-08/14 ICBM용 탄두 제작이 가장 어렵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종류에 따라 다양한 탄두를 개발했을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북한이 이날 언급한 '표준화·규격화'라는 말에 주목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모든 유형의 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탄두를 개발했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이다. 탑재 가능한 탄두 중량과 직경이 각각 다른 북한 탄도미사일에 한 종류의 핵탄두를 달려면 '직경 88㎝, 무게 500㎏ 이하'가 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주목받는 것이 지난 3월 김정은이 시찰한 직경 60~70㎝ 크기의 구형(球形) 핵무기다. 이 정도 크기라면 스커드부터 KN-08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북 탄도미사일에 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SLBM과 무수단의 원조격인 구소련의 SS-N-6 미사일 직경은 1.5m이지만, 중국은 탄두 직경을 80㎝까지 소형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탄두 직경과 중량을 중국·러시아보다 더 작게 소형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앞으로 기존 핵탄두를 더 소형화하지 않고 표준화·규격화한 핵탄두를 만들어 그 위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핵무기의 소형화·경량화 외에 다종화(多種化)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커드·노동미사일에 장착하는 핵탄두와 무수단·SLBM·KN-08 미사일에 적용되는 핵탄두 등 탄두 종류를 2~3개 그룹으로 나눠 생산할 가능성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북한이 소형화에 사실상 성공했다고 한다면 남한은 물론 주일 미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전략 거점인 괌까지 핵탄두로 타격할 능력을 갖춘 셈이 된다. 스커드는 남한 전역을, 노동은 미 7함대가 출동하는 요코스카 해군기지 등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이 출동하는 주일미군 기지를, 무수단은 괌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은 아직 미 본토를 때릴 수 있는 ICBM인 KN-08/14은 시험 발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 본토를 제외한 아·태 지역의 미군 기지는 모두 북한 핵 공격의 사정 범위에 들어가는 것을 전제로 군사 전략을 다시 짜야 할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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