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중국, 올 연말에 집단면역 실현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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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08-23 17:38|본문
중국 호흡기 질병의 권위자 중난산(鍾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는 는 20일 오전 제5회 중국-아랍국가박람회 대건강산업포럼 및 제3회 '인터넷+의료건강' 응용대회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중국 백신 유효성, 부스터 샷,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등 현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에 대해 최신 판정을 내렸다.\
중난산 원사는 지난 6월 광저우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중국 자체개발 불활성화 백신은 델타 변이 전체 보호율이 60%에 육박하고 중증 보호율은 거의 100%였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산 불활성화 백신 제2제 접종 후 6개월 만에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항체 수준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의 8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면 중국은 효과적인 집단면역 실현 가능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는 9종의 백신이 허가를 받았거나 긴급 사용 승인된 상태다.
그렇다면 중국 백신은 효과가 있는지에 질문에 중난산 원사는 몇 가지 최신 연구 결과로 설명했다.
하나는 중국 시노백 백신의 칠레 내 실제 적용과 관련해 칠레 보건부 요원이 올해 7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것이다. 16세 이상 1000여만 명에 대한 시노백 백신 접종 실태 연구를 통해 시노백 백신은 코로나19 예방 65.9%, 입원 예방 87.5%, 중증 예방 90%, 사망 예방 86%로 나타났다. 종난산 원사는 시노백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그만큼 잘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또한 앞서 광저우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 감염사례가 총 153 건이 보고됐다. 종난산 원사는 중국산 백신 접종 환자와 미접종 환자 대비 국내산 불활성백신이 델타 변이의 예방 보호율은 60%에 육박하고 중증상 보호율은 70%, 중증환자 보호율은 9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접종하고 얼마나 지나서 보호율이 떨어지는냐에 질문에 종난산 원사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련 자료를 각각 열거했다.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한때 사례가 급감했다. 접종 초기 95%에 달했던 이스라엘의 화이자 백신 보호율은 반년 만에 39%로 떨어졌으며 mRNA 백신의 효율이 반년 동안 유지된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불활성화 백신이나 mRNA 백신은 보통 접종 반년 만에 보호율이 크게 떨어진다"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중국도 다른 국가와 같이 완전 접종(2차접종 완료)한 후 6개 월 후에 부스터샷 접종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중국은 백신 접종 수준이 어느 정도 돼야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을까. 종남산은 백신의 효율성과 연관이 있고 바이러스 전파계수(系數)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백신의 효율이 70% 정도인데,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해야 효과적인 집단면역이 가능하다. 현재 중국의 백신 접종률은 올 연말쯤이면 80% 이상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이종숙 기자 sendaki@cmnews.kr
출처 :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