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중국 대입시험 앞두고 '짝퉁 대학 주의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6-02 00:20|

본문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임박한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들을 울리는 무허가 '짝퉁 대학'이 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한 고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털 바이두 등 짝퉁 대학 401곳 명단게재…주의당부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에서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포털과 모바일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현혹하는 무허가 '짝퉁 대학'이 판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중국인 학생과 학부모가 주요 타깃이지만, 중국의 고등학교에 조기 유학 간 한국 학생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짝퉁 대학은 중국어로 '예지다쉐'(野鷄大學) 또는 '쉬자다쉐'(虛假大學)로 불린다. 이들 엉터리 대학은 인터넷상에 거짓 학교소개를 올려 학생을 모집한 뒤 인터넷 강의를 한다며 부실한 수업을 제공하고 가짜 졸업장을 주기까지 한다.

1일 관영 신화통신 자회사인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에 따르면 포털 '바이두'(百度), 민간교육서비스 사이트 '상다쉐왕'(上大學網)이 피해 방지를 위해 짝퉁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바이두와 상다쉐왕은 2013년부터 짝퉁 대학을 조사, 공개해왔다.

바이두 등은 올해 가짜 대학은 작년보다 73개가 추가돼 모두 401곳이라고 명단을 밝혔다.

주요 특징을 보면 베이징(北京)정보처리대학, 베이징현대경제무역대학, 화베이(華北) 국가의학원 등 베이징·국가·중국 등 명칭을 내세워 신뢰도를 높이려는 경우가 많았다. 짝퉁 대학은 중국 내 16개 성(省)에서 적발됐고, 베이징(23곳)이 가장 많았으며 산둥(山東) 8곳, 상하이(上海)·쓰촨(四川)이 각각 7곳 등이었다. 

짝퉁 대학 상당수는 사이버 대학으로 운영돼 인터넷 강의 위주였고 연락처가 불분명했으며 온라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잘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설학과가 일부 인기 학과에 몰린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짝퉁 대학으로 적발된 '칭다오(靑島)화교이공학원'은 웹사이트에 "건축면적 28만㎡에 교학관·도서관·실습관·학술강연관 등 현대식 건물과 학생기숙사·실험센터·체육관 등을 보유하고 1만권의 서적과 잡지 5천여 종을 갖췄다"고 홍보했으나 대부분 허위로 나타났다.

이들 짝퉁 대학은 수업료는 비쌌고 졸업생에게 중국 교육부가 인정하는 학사 학위가 아닌 일종의 수료증을 발급했고, 온라인 학력조회 창구를 통해 허위문서와 허위 인증서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와 상다쉐왕은 짝퉁 대학을 알아채는 방법으로 우선 홈페이지 주소를 확인해 'edu'가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앞뒤로 점(.)이 찍히거나 언더바(_), 하이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에서 합법적 대학의 주소는 '.edu.cn'으로 끝난다. 

참고소식망은 "매년 짝퉁대학 명단이 발표되면 일부 짝퉁 대학은 허위 내용으로 가득한 홈페이지를 폐쇄하기도 하지만 그대로 운영하는 곳도 많다"며 "교육부와 공안부가 공동조사를 통해 가짜 대학을 일단 폐쇄하더라도 상당수는 인터넷 도메인 명칭을 바꿔서 계속 사기 행각을 이어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짝퉁 대학들이 지명도 있는 정식 대학의 이름과 비슷한 명칭을 짓고 일부는 정식 대학의 옛 이름을 사용한다. 또 진짜 대학의 캠퍼스 안이나 학교 부근에 사무실을 임대해 찾아오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속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중국 진출 유럽기업 셋 중 하나 "수익성 악화 전망" 인기글 [연합뉴스TV 제공](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의 셋 중 하나가 향후 중국 경제 둔화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국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가 1천3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원사의 31%는 수익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답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8일 보도했다. 작년 조사 때보다 비관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8%포인트 높아졌다. 회원사의 15%는 장기 성장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주중 EU상…(2016-06-11 21:18:23)
중국 3대 드라마 제작사 `NCM` "한국 시장도 눈독" 인기글 “한국은 중국을 큰 시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드라마 시장은 이미 저성장 곡선으로 진입했습니다. 중국 제작사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해외 진출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9일 상하이TV페스티벌에서 만난 왕차오 NCM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 드라마 제작사는 중국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NCM은 인기드라마 `여의명비전`을 제작한 중국 3대 메이저 드라마 제작사다.이미 빠르게 성장했던 중국 드라마 시장이 느린 속도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왕 COO는 “중국 드라마 시장은 …(2016-06-11 21:16:57)
중국 최초 ‘한중 교류’ 뉴스.. 포털 봉황망 ‘중한교류 채… 인기글 [헤럴드시티=김지혜 기자]중국 최초로 한국과의 교류를 위한 뉴스 플랫폼이 열렸다. 중국 최대 인기 온라인 뉴스 미디어 플랫폼 봉황망(凰,www.ifeng.com))은 ‘중한교류 채널(凰中, kr.ifeng.com)’을 개설하고 한국에 처음 진출한다. 양국 ‘교류’를 직접적으로 표방한 미디어 플랫폼은 최초다. 심층·실용적인 한국 뉴스로 가까워진 양국간 산업·문화적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봉황망에 따르면 중화권 독자를 대상으로 한국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이 6월…(2016-06-11 21:15:29)
중국 연변에서 1억년 전 익룡 추정 화석 발견 인기글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화석이 잇달아 발견됐다./연합뉴스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1억년전 이상의 공룡화석이 잇따라 발견됐다. 11일 중국 앙광망과 연변신문망에 따르면 최근 옌지시 서남쪽에 위치한 마오니(帽兒)산 조선족민속원 동남쪽 산비탈에서 최소 2마리의 공룡화석들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현장 확인작업을 벌였다.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의 탐사 결과 산비탈에 산재한 다양한 색깔의 토층 단면 가운데 긴 회록색의 토층에서 공룡의 견…(2016-06-11 21:13:38)
中 올해 940만 명 대학입시에 참가 인기글 올해 중국 대학입시가 6월 7일부터 시작됐다. 전국 범위에서 940만 명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했다. (2016-06-11 21:10:06)
中상하이, 첫 자율주행 시범단지 오픈 인기글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최초의 국가 지능 인터넷 자동차 시범단지가 지난 7일, 상하이 쟈딩(嘉定)에서 오픈했습니다.  총 면적이 2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단지는 긴급한 상황에서의 양보, 신에너지차량 충전 등을 비롯해 29개 테스트 정경을 마련했습니다.  이로써 단지는 전 세계적으로 기능화한 정경이 가장 많은 폐쇄식 테스트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향후 시범단지가 자율주행차 국가급 육성단지로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현재 자동차기업을 상대로 시범단지를 무료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2016-06-11 21:07:29)
중국 각지의 단오절 맞이 행사 인기글 음력으로 5월 초닷새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전통명절 단오입니다.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는 지역별로 단오풍속도 다르지만 종자를 먹고 용선경기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풍속입니다.2016년 6월 9일 올해의 단오에 즈음해 6월 7일부터 중국 각지에서 다양한 민속행사로 단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일전에 사천(四川)성 화영(華蓥)시 관음계(觀音溪)진 기룡(騎龍)촌 촌민들은 하가대원(賀家大院)에 모여 조상들이 종자(粽子)를 빚고 웅황주(雄黃酒)를 마시며 쑥잎물로 목…(2016-06-11 21:06:56)
중국 최저임금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월 2190위안" 인기글 경기 둔화로 중국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주춤한 가운데 중국 내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로 나타났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31일 중국경제주간에 따르면 상하이의 월 최저임금은 2190위안이다. 톈진(天津)시가 1950위안으로 2위, 광둥(廣東)성이 1895위안으로 3위였다. 이들 3곳은 올들어 최저임금을 상향조정한 곳이다.  이들 3곳 외에 산둥(山東)성, 쟝쑤(江蘇)성, 랴오닝(遼寧)성, 충칭(重慶)시, 하이난(海南)성이 올들어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그러나 8곳을 제외한 23곳은 최저임금 …(2016-06-02 00:33:18)
북경, 운전자에 ‘스모그세’ 부과하기로 인기글 북경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차량운전자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매기기로 했다. 30일 인터넷매체 팽배(澎湃)에 따르면 북경시 환경보호국과 교통위원회는 최근 북경시정치협상회의 주최 ‘스모그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2008년부터 시행하고있는 차량 5부제만으로는 대기오염과 교통체증을 막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북경시의 스모그를 유발하는 주범은 자동차배기가스와 공장과 가정에서의 석탄 사용, 건설현장의 먼지 등이 꼽힌다.북경시는 본격적인 부담금부과에 앞서 …(2016-06-02 00:31:14)
중국 '반도체 굴기' 생태계 구축…한국 중소 장비업체가 맡는… 인기글 중국 반도체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반도체 소재 및 장비업체부터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업체까지 종류도 다양하다.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터치컨트롤칩을 생산하는 팹리스 업체 리딩유아이는 지난달 처음으로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송우석 리딩유아이 대표는 “중국의 반도체 및 전자회사가 성장하고 있어 그쪽에서 활로를 찾았다”고 말했다.반도체 생산설비를 세척하는 장비업체 코미코도 올 들어 중국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윤수 코미코 부사장은 “중국 우시법인을 중…(2016-06-02 00:25:32)
중국 옌타이에 '여의도 면적 9배' 코리아타운 착공 인기글 리궈안 화안그룹 회장(오른쪽부터), 리아이제 옌타이 무핑취 당서기, 양리 옌타이 부시장, 김원덕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중국 옌타이에서 '화안국제-한국성' 착공식을 열었다. 화안그룹 제공“테마파크와 호텔, 레저시설과 쇼핑몰 등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서비스 사업을 유치할 예정입니다.”지난해 세계 최대 한인촌 조성 추진을 발표한 중국 화안그룹의 리궈안 회장은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 무핑취 진산만에 있는 옌타이 한·중 산업단지 동부지구에서 열린 ‘화안국제-한국성(코리아타운) 프로젝…(2016-06-02 00:23:30)
중국 도피 보이스피싱 조직 2인자 강제 송환 구속 인기글 수십억 원대 보이스 피싱 사기 행각을 벌이다 중국으로 달아났던 30대가 강제송환돼 구속됐다.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인터폴 수배를 받아오던 이모씨(32)를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이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8개월여 동안 중국 옌타이시에 콜센터를 차려 놓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통장과 비밀번호를 보내주면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214명으로부터 13억 4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보다 앞선 지난 2011년 1월부터 1년여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개통해 …(2016-06-02 00:21:41)
[열람중]중국 대입시험 앞두고 '짝퉁 대학 주의보 인기글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임박한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들을 울리는 무허가 '짝퉁 대학'이 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한 고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포털 바이두 등 짝퉁 대학 401곳 명단게재…주의당부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에서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포털과 모바일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현혹하는 무허가 '짝퉁 대학'이 판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중국인 학생과 학부모가 주요 타깃이지만, 중…(2016-06-02 00:20:16)
미쓰비시, 강제동원 중국인 3700여명과 보상 합의 인기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기무라 히카루(木村光) 미쓰비시 머티리얼 상무가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몬 비젠탈 센터'에서 미군 강제노동 피해자 제임스 머피(94, 오른쪽)에게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전쟁포로에 대한 미-일 대화 책임자인 도쿠도메 기누에는 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당시 1만2000여 명의 미군 포로가 일본으로 이송됐고 탄광이나 공장 등 50여 곳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이 중 10%가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2015.07.20【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2016-06-02 00:18:17)
中 남부지역 폭우로 750만명 이재민…대규모 홍수피해 우려 인기글 최근 중국 남부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져 홍수경보가 발령되고 약 7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창장 중하류 등 일부지역에 향후 1주일 가량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대규모 홍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 국가홍수지휘부와 수리부는 지난 3월 21일 이래 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전국 강우량이 평균 130㎜로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961년 이래 두번째로 많은 강우량으로 특히 화이허(淮河) 이남, 창장(長江)이북 지역과 화난(華南), 시난(西南) 등 지역은 1…(2016-05-28 06:46:46)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