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입은 부친에게 “두피 기증”한 8세·6세 남매 빠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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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0-15 08:26|본문
화상 입은 부친에게 “두피 기증”한 8세·6세 남매 빠른 회복세
사고로 화상을 입은 아버지를 위해 두피를 기증한 8살, 6살 남매가 중국 전역에 감동을 선사했다.
인민넷 등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천성 내강시에 사는 왕석용(汪夕勇, 30살)은 지난 8월 중순 집 린근에서 고압전선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해 심한 화상을 입었다.
당시 왕씨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부인 리씨였다. 왕씨는 상의가 다 타 없어질 정도의 강한 불길에 몸이 타 버린 상태였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여전히 왕씨의 몸에서 치솟는 불길을 간신히 껐지만 상처가 심했다.
왕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몸 전체의 91%가 이미 화상을 입은 상황이였고 피부이식수술이 절실했다. 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부위가 넓어 일부는 이식이 가능한 돼지피부를 리용했지만 나머지 부위가 문제였다.
기증자를 찾아 헤매던 부인 리씨는 의사로부터 “피부를 기증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이라면 1주일 정도후부터 새 피부가 자라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8살 된 아들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리씨는 아들에게 “만약 네 두피로 아버지를 구할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니. 네가 매우 아프고 힘들수 있는데도 할수 있겠니”라고 물었는데 아이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하겠다고 답했다면서 “옆에서 함께 듣고 있던 6살 둘째딸도 오빠를 따라 기증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검진이 끝난 뒤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왕씨는 두 아들딸과 함께 나란히 수술실로 들어갔다. 아이들의 두피를 이식하는 수술은 약 8시간만에 끝이 났고 왕씨와 아이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중이다.
수술이 끝난 뒤 안해 리씨는 “아이들이 매우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견딜수가 없었다.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 대신 아플수 있을지만 고민했다. 너무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감사했다”면서 “기꺼이 아버지를 위해 두피를 기증해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엄마를 용서해달라고 말하고싶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두 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머리카락이 조금도 남지 않은 두피에는 여전히 붕대가 감겨져있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매우 밝아보였다.
현재 두 아이는 회복속도가 빨라 다시 학교에 등교할수 있을 정도이며 왕씨의 수술비는 내강시 시민들과 중국적십자회의 도움, 그리고 고압전선 관리업체의 보상금 등으로 무사히 해결된것으로 알려졌다. 종합
사고로 화상을 입은 아버지를 위해 두피를 기증한 8살, 6살 남매가 중국 전역에 감동을 선사했다.
인민넷 등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천성 내강시에 사는 왕석용(汪夕勇, 30살)은 지난 8월 중순 집 린근에서 고압전선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해 심한 화상을 입었다.
당시 왕씨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부인 리씨였다. 왕씨는 상의가 다 타 없어질 정도의 강한 불길에 몸이 타 버린 상태였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여전히 왕씨의 몸에서 치솟는 불길을 간신히 껐지만 상처가 심했다.
왕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몸 전체의 91%가 이미 화상을 입은 상황이였고 피부이식수술이 절실했다. 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부위가 넓어 일부는 이식이 가능한 돼지피부를 리용했지만 나머지 부위가 문제였다.
기증자를 찾아 헤매던 부인 리씨는 의사로부터 “피부를 기증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이라면 1주일 정도후부터 새 피부가 자라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8살 된 아들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리씨는 아들에게 “만약 네 두피로 아버지를 구할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니. 네가 매우 아프고 힘들수 있는데도 할수 있겠니”라고 물었는데 아이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하겠다고 답했다면서 “옆에서 함께 듣고 있던 6살 둘째딸도 오빠를 따라 기증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검진이 끝난 뒤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왕씨는 두 아들딸과 함께 나란히 수술실로 들어갔다. 아이들의 두피를 이식하는 수술은 약 8시간만에 끝이 났고 왕씨와 아이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중이다.
수술이 끝난 뒤 안해 리씨는 “아이들이 매우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견딜수가 없었다.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 대신 아플수 있을지만 고민했다. 너무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감사했다”면서 “기꺼이 아버지를 위해 두피를 기증해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엄마를 용서해달라고 말하고싶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두 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머리카락이 조금도 남지 않은 두피에는 여전히 붕대가 감겨져있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매우 밝아보였다.
현재 두 아이는 회복속도가 빨라 다시 학교에 등교할수 있을 정도이며 왕씨의 수술비는 내강시 시민들과 중국적십자회의 도움, 그리고 고압전선 관리업체의 보상금 등으로 무사히 해결된것으로 알려졌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