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타향서 보내는 추석 … "고향 생각 더 많이 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9-28 05:51|

본문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한국처럼 보내요"·

“한국에 오고 나서 중국에 한 번도 못 갔는데 추석이라 더 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나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다문화이주여성 송편 만들기’ 행사에서 만난 중국인 황 옌(34·여)씨는 추석과 같은 명절이 오면 그 누구 보다 더욱 고향 생각이 간절하다. 
황씨는 한국 생활이 만 8년다. 황씨와 같이 한국 거주 외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고,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중국인들이다.
◆ 소수 속 다수, ‘그래도’ 외롭다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한국 거주 외국인 180만1400여명 중 중국인은 91만4000여명으로 전체의 50%를 넘고 있다. 한족 등 중국인 29만여명, 한국계 62만여명이다.
중국인 유학생도 늘어 전체 유학생 8만5000여명 중 중국 학생은 5만4000여명이나 된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유독 중국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까닭을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문화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의 추석처럼 중국 또한 음력 8월 15일은 ‘중추절(中秋节)’이라고 해 춘절, 단오절과 더불어 중국 3대 명절이다.
중추절이면 중국인들은 가족 및 친인척들과 한자리에 모여 월병 등 중국 음식을 먹으며 그날 하루를 의미 깊게 보낸다.
중국에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신나는 날이지만 고향을 떠나온 이들에게는 사뭇 다르다.
한국에서 거주하는 중국인들 대다수는 “중추절이 되면 들뜨면서도 오히려 중국에 있는 가족 생각에 외롭다”고 입을 모은다.

◆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한국처럼 보내요”

2007년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온 황씨는 “이번 추석엔 시댁에 가 제사를 지내야 한다”며 “장 보고 음식 만들고 설거지하는 등 제사 때문에 할 일이 너무 많아 추석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아버지가 음식을 하면 어머니가 설거지를 하는 등 가족들은 일거리를 분담한다"면서 "중국은 제사 문화가 없이 명절은 쉬는 날인데 한국은 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일하는 날이다"고 같은 명절, 다른 문화의 느낌을 전했다.
그의 한국생활은 만 8년차에 접어들고 직장생활도 벌써 5년차다. 그러나 한국에 온 뒤 단 한 번도 중국에 가지 못했다.
당연히 고향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하지만 황씨의 고향이 중국 남단 광시좡족 자치구 계림시로 거리가 매우 멀고 특히 한국 직장의 휴가가 짧아 갈 수 없는 형편이다. 고향을 다녀오는 비용이 많이 든 다는 것도 황씨의 고향길에 부담을 주는 요인 중 하나다. 
다문화이주여성이 이 같은 '송편빚기' 행사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황씨는 “시댁에 가는 것보다 재미있지 않냐”며 웃음을 지었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다문화이주여성 송편만들기 행사 모습.‘송편빚기’ 행사에서 만난 또다른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김영화(40·여)씨도 사정은 황씨와 비슷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추석을 맞으면 기분도 좋고 중국 가족 생각도 더 많이 난다”면서 “중국에 가고 싶지만 돈이 많이 들어 선뜻 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김씨는 어머니, 남편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어렸을 때 중국으로 건너간 어머니가 늘 한국에 오고 싶어 했기 때문에 일부러 한국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
어머니는 2013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고 김씨는 여전히 한국에 남아 있다.
김씨는 “중국에 있을 때는 중추절이면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해 먹으면서 축제처럼 보냈다”고 회상하면서 “고향 음식 생각이 많이 난다. 그런데 오래 돼서 뭐가 맛있었는지도 잘 생각나지 않는다”며 시간에 묻힌 기억을 꺼내보려 애썼다.
이어 “이번 추석에 시댁에 안 가게 되면 대림동에서 중국 친인척들을 만나 식사를 할 예정”이라며 “명절이면 외로우면서도 친척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기대감도 전했다. 
이같이 중국인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여성들처럼 중추절을 보내는 것에 대해 이선 재한동포총연합회 사무총장은 “한국에 온 중국인들 30% 이상이 가족을 형성해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중추절을 보내고 나머지는 휴가가 며칠 되다 보니 고향에도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 한국과도 중국과도 다른 ‘대림동 중추절’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울중국인교회 최황규 담임목사는 “토요일, 일요일이면 전국 중국인들이 대림동으로 모여든다. 이번 추석 때도 아마 바글바글할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최 목사는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인 개인이 많았는데 이젠 가족 단위로 들어오거나 또 와서 가족을 이룬다"면서 "이러다 보니 중국인이어도 중추절이면 우리처럼 가족·친지들 중심으로 날을 보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중국인교회는 매 년 추석 당일이면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라는 취지에서 추석문화행사를 기획하는데 갈수록 참여자가 줄어들고 있다.
최 목사는 “예전에는 교회 중심으로 모였다면 이젠 각자의 생활이 자리 잡힌 것 같다”며 “특히 우리 교회엔 결혼이주여성들이 많아 이번 행사에는 참여자가 더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국인 유학생 등 눈에 띄는 몇몇 중국인들의 생활이 어떻든 간에 여전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3D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명절이니 들뜨는 분위기는 있겠지만 추석이어도 쉬지 못하는 중국인들이 많고 또 추석인 덕분에 그나마 쉰다는 의미다.
3년째 대림동 식료품점에서 일하는 중국인 김석봉(33)씨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시장. 중국 중추절에 먹는 대표적 중국 음식 '월병'이 잔뜩 쌓여 있다.(사진 포커스뉴스 김서연 기자)
김씨는 “중추절이라고 가족이 다 같이 모이고 그러지 않는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모이겠지만 나는 이번 중추절도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추절을 앞두고 시장 분위기는 어떻냐고 묻자 김씨는 “매출은 3배 가까이 늘었는데 그래도 작년보단 못한 것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들뜬 분위기는 있다. 대림 시장에서 만난 중국인들은 장과 고향에 보낼 선물 고르기에 한창이었다.
중국 특유의 체면 문화는 특정 절기가 되면 선물을 주고받는다. 대림동 상인들은 밥솥, 화장품, 옷 등을 주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인과 이용객은 입을 모아 “우리도 요즘엔 중국에 더 많이 전화하고 선물을 보낸다”며 “지금이 대림동 특수”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고향과 떨어져 있는 탓에 중국만큼 명절을 거창하게 지내기란 쉽지 않은듯했다.
대림동 중국인시장에서 만난 김성(43)씨도 “다 쉬는 날이니까 오랜만에 한국 내 친인척들을 만나 대림동에서 식사할 예정”이라면서도 “중추절 전 분위기가 예년만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인천 중구 공항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게이트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 입국 중국인 수는 612만 6865명을 기록했다. 
◆ 중국인 ‘이중 구조’, 즐거운 그들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 일명 ‘중국인 거리’에서 만난 중국인 유학생들은 또 달랐다.
이제 한국에 온지 4개월이 된 유신면(18·여)씨 또한 “중국에 있을 때는 중추절에 보름달을 보고 중국 전통 음식을 즐겼다”면서 “이번 8월 15일은 친구랑 같이 보름달을 보려고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유신면 씨는 또 “올해 말 중국에 갈 예정”이라며 “가족들을 만나러 중국에 자주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학 입학을 준비 중이라는 마쓰치(20·여)씨는 “7월부터 8월 사이 약 한 달간 중국에 가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와 중추절이라고 크게 기분이 다르진 않다”고 했다.
마쓰치씨는 “한국에 가족이 없으니까 중추절이 되도 집에 있을 것 같다”면서 “친구들 만나서 밥을 먹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7개월 전 한국으로 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라는 의미림(26·여)씨 또한 “과제 때문에 중국엔 못 갈 것 같다”며 “중국 사람들은 추석때 전통 음식을 먹고 추석날 밤에 온 가족들이 모여 둥근 달을 구경한다. 이번 중추절엔 친구와 쇼핑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커스뉴스 김서연 기자 seo@focus.kr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훈춘, 려관방마다 만원...병원, 민가에까지 투숙 인기글 훈춘, 려관방마다 만원...병원, 민가에까지 투숙《우리 집에 무료로 투숙할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 아직도 몇명은 더 들수 있습니다. 전기온돌도 있구요》 요즘 훈춘시민들은 외지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해주기에 바쁘다. 《훈춘에 온 손님들을 쉴자리 없게 해서야 안되지!》 하는 자태로 속출되는《애심려관》이 훈춘의 또 다른 인상을 깊이해주고있다. 장-훈 고속렬차가 개통되면서 이어진 추석, 국경절 련휴에 훈춘은 관광열점도시로 급부상했다. 요즘 훈춘에서 침대자리 하나 구하기 힘들 …(2015-10-08 08:39:00)
中완다그룹, 장백산 나들목 연길에 '서울의 거리' 조성 인기글 中완다그룹, 장백산 나들목 연길에 '서울의 거리' 조성연길 '서울의 거리' 모형도중국 다롄완다그룹이 백두산 나들목 연길에 대규모 '서울의 거리'를 조성한다. 국내 한 상장사도 입점주선 권리를 확보했다.7일 중국 연길시 자료에 따르면 테마사업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완다그룹이 백두산 나들목인 연길 55만㎡ 부지에 40억위안을 투입해 대규모 코리아타운(서울의 거리)을 조성한다.연길시는 중국 동북지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주정부가 위치한 도시다. 인구는 약 200만명이며 이중 80여만명이 조선족인…(2015-10-08 08:37:57)
중국의 안정적 경제 발전 세계에 혜택 인기글 중국의 안정적 경제 발전 세계에 혜택 시진핑 국가주석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중국 경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거대한 잠재력과 선회의 여지, 내재적 인성을 가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성장을 유지할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세계 경제에 광활한 시장과 견고한 버팀목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글로벌 경제성장 촉진에 대한 대국 지도자의 책임과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자 신창타이(新常态. 뉴노멀) 하에서 중국 …(2015-10-05 08:34:07)
“당신이 28세라면…계좌번호 좀 불러주세요” 인기글 “당신이 28세라면…계좌번호 좀 불러주세요” 몇년째 취업을 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백철우(28)씨는 얼마 전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구인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했다가 낭패를 당했다. 급여통장과 출입카드를 만드는데 필요하다며 계좌번호를 제출해달라는 요구에 속아넘어간 것이다. 백씨의 계좌는 보이스피싱과 조건만남 사기에 악용됐고, 그 바람에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못하고 경찰서를 들락날락하느라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옷가게를 하고 있는 이진숙(33)씨는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통 때문에 놀란 가슴을…(2015-10-05 08:32:50)
中, 자동차시장 부양 위해 소형차 취득세 절반 감면 인기글 中, 자동차시장 부양 위해 소형차 취득세 절반 감면 중국 정부가 침체된 자동차시장을 살리기 위해 소형차에 대한 세금 감면을 실시한다.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은 지난 29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의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자동차 시장 부양을 위해 배기량 1천600cc 이하의 승용차 구매시 자동차 취득세를 절반 수준으로 감면해주기로 했다.이같은 조치는 10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시행된다.또한 신에너지 차량과 소형차량 발전을 위해 정부기…(2015-10-05 08:31:52)
中, 소형차 취득세 절반 ‘뚝’…현대·기아 호기 잡나 인기글 中, 소형차 취득세 절반 ‘뚝’…현대·기아 호기 잡나 중국 안휘 장화이 자동차 조립공장 © 로이터=뉴스11.6리터 이하 소형차 취득세 50% 감면내년 말까지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적용중국 정부가 활력 잃은 자동차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소형차 취득세 감면카드를 꺼내들었다. 소형차는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0%를 차지한다. 30일 중국 국무원은 1.6ℓ 이하 엔진이 장착된 소형차를 대상으로 취득세를 5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취득세 감면은 이날부터 내년 말까지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적용…(2015-10-05 08:30:56)
시진핑 '여성 인권' 강조…힐러리 "부끄러운 줄 몰라" 인기글 시진핑 '여성 인권' 강조…힐러리 "부끄러운 줄 몰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엔에서 양성평등과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회의를 주최했는데요.그러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중국의 인권실태를 꼬집었다고 합니다.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27일 열린 양성평등과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회의.이 행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중국이 공동주최한 것으로 유엔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여성이 없으면 인류도 사회도 존재할 수 없다며 여성의 권리를 위한…(2015-10-05 08:30:04)
습근평 “한마음으로 인류운명공동체 수립해야” 인기글 습근평 “한마음으로 인류운명공동체 수립해야” 습근평(習近平) 국가주석이 28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0회 유엔 총회 일반토론 연설을 통해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국제관계 구축과 인류운명공동체 수립을 강조했다.“평화,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는 인류 전체의 공통된 가치이자 유엔의 숭고한 목표”라고 습근평주석은 밝히며 새로운 력사적 기점에서 유엔은 21세기 세계 평화와 발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습근평주석은 상호평등, 상호리해의 파…(2015-10-05 08:28:52)
'한국 성형 믿었다가…' 중국 여성 통곡 인기글 '한국 성형 믿었다가…' 중국 여성 통곡 블랙프라이데이에 '성형한류' 부작용 시위…"직장도 잃었다"최근 중국 여성들이 강남 유명 성형외과들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성형 한류’를 믿고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얼굴에 심각한 부작용이 생겼기 때문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분쟁 절차를 밟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성형 브로커가 환자를 공급하고, 병원은 ‘찍어내기식’으로 수술을 하는 풍토에 대해 지적이 나온다.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앵커]강남 유명 성형외과 앞에서 중국 …(2015-10-05 08:27:20)
조선족, 한국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인기글 조선족, 한국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전체 한국 방문 외국인에 적용[서울=동북아신문]한국법무부(장관 김현웅)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이동전화를 즉시 개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외국인 실명인증서비스’를 10월1일부터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개통하기 위한 실명인증을 받으려면 본인의 신원과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실이 입증돼야 하는데, 그동안은 출입국관리시스템 상 입국기록이 입국한…(2015-10-05 08:26:29)
[추석이후 증시] 한국판 블프ㆍ중국 중추절…내수주 힘받나? 인기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시들했던 화장품ㆍ유통 등 중국인 관광객 수혜주를 비롯한 내수주가 힘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석이 지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최대 50~70% 할인 판매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한다. 또한 중국 최대명절인 국경절(10월1~7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을것으로 보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관련주의 추이를 지켜볼 것을 조언했다. 이한빛 기자(2015-09-28 05:55:14)
[열람중]타향서 보내는 추석 … "고향 생각 더 많이 나요" 인기글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한국처럼 보내요"· “한국에 오고 나서 중국에 한 번도 못 갔는데 추석이라 더 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나요.”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다문화이주여성 송편 만들기’ 행사에서 만난 중국인 황 옌(34·여)씨는 추석과 같은 명절이 오면 그 누구 보다 더욱 고향 생각이 간절하다. 황씨는 한국 생활이 만 8년다. 황씨와 같이 한국 거주 외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고,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중국인들이다. ◆ 소수 속 다수, ‘그래도…(2015-09-28 05:51:24)
추석이후 중국경제 어떨까?…“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높지 않… 인기글  추석이후 중국경제 어떨까?…“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높지 않아 추석이후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미국 금리 인상 여부와 함께 중국 경제가 꼽힌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전락한 중국 경제가 단기간에 추락할 경우 한국에는 큰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한은은 최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2015-09-28 05:40:03)
中 "시진핑 방미 49개 성과"..신형 대국관계 재인식 인기글 정주호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중국이 신형 대국관계 구축에 대한 재인식, 양자간 투자협정(BIT) 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방미 성과로 제시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방미 기간에 시 주석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진솔하고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 기후변화, 반부패 등 분야에서 49개 항목의 성과를 거뒀다며 그 구체적 성과를 제시했다. 가장 큰 성과로 제시한 것은 미중 양국이 신형 대국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점이었다. 시 주석이…(2015-09-28 05:35:40)
중국과 아세안, "법률협력선언" 발표 인기글 중국과 아세안, "법률협력선언" 발표 중국-아세안 상사법률협력세미나가 19일 광서(廣西) 남녕(南寧)에서 열렸습니다. 중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국가 상공회 책임자와 법률사업자, 기업가들이 "지역법률 협력을 강화하여 '일대일로' 건설 추진을 지원한다"를 주제로 심도있게 협상을 진행했으며 "중국-아세안법률협력선언"을 발표했습니다.윤종화 (尹宗華) 중국무역촉진회 부회장은 최근 몇년동안 중국과 아세안 경제무역관계가 강화되면서 청부와 기술협력 등 영역에서 여러 나라간의 무역투자 마찰이 날로 증가했다고 소개…(2015-09-21 10:21:49)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