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0년 세계 최대 항공시장 성장 목표


2018.09.21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50개 공항을 추가 개항하는 등 세계 최대 항공시장으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끈다.

중국 신문망(新闻网)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는 16일(일)~18일(화) 광저우에서 개최될 세계노선개발포럼(World Route Development Forum)을 앞두고 중국은 “향후 5년 내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중국의 항공노선추가 계획은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 포함돼 있어 더욱 관심이 모인다.

세계노선개발포럼은 1995년부터 시작돼 전 세계의 항공사, 공항관리기구, 정부, 관광기구 등 관련산업 기획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유일한 항공포럼이다.

베이징(2009), 청두(2016)에 이어 올해는 광저우에서 전시면적 4만 1880㎡ 로 총 4개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현재까지 112개 국가의 3백여 개 항공사, 7백여 개 공항관리기구를 비롯해 3천2백여 명 업계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노선개발포럼이 열렸던 도시의 항공관련 확장 속도가 가속화된 결과를 볼 때 중국의 경제성장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항공 시장은 지난 20년 간 해마다 10%씩 급성장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도 오는 2022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처럼 중국 항공 업계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조종사 부족 문제가 부상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아오카이 항공의 외국인 기장은 47명으로 전체 기장의 3분의 1이나 된다. 많은 돈을 들여 외국인 기장을 유치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조종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국 조종사 육성의 산실 '중국비행학원'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될 만큼 조종사는 인기 직업이다. 중국 비행 학원에 입학하면서 곧바로 동방 항공에 채용되고 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