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미중 무역전쟁] 중국 보복관세 맞대응 신중, 당장은 WTO제소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7-06 14:21|

본문

[미중 무역전쟁] 중국 보복관세 맞대응 신중, 당장은 WTO제소 추진


2018.07.06


6일 중국은 미국이 예고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한 데 대해 무도한 패권주의 행태라고 비난하면서 WTO 제소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만 당초  결사 항전을 외치며 표명했던 것과는 달리 동시적으로 맞보복 '관세 폭탄'을 터트리지는 않았다. 

미국은 6일 340억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제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발효시키고 나섰다. 미국은 당초 예고한 500억달러 중 나머지 160억달러에 대해서도 2주 내에 추가로 고율관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미국의 고율관세에 대해 중국이 당초 입장과 달리 동시적인 맞보복에 나서지 않은 것은 무역 마찰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경제가 치명상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5000억달러에 달한 반면, 수입액은 1300억달러에 불과해 지금처럼 동일한 규모로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이 더 대응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적용할 경우, 재보복을 통해 총 5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이 즉각적 맞대응을 일단 유보한 것을 놓고 중국 일부 통상 전문가들은 중국 쪽에서 보복관세를 통해 파국을 초래하는 것보다는 4차 미중 무역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모색하려는 고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단 미국과 차후 절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이다. 

대신 중국은 미국의 조치가 국제무역 규정 위반이라고 보고, 당장은 WTO 제소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비슷한 피해가 예상되는 세계 각국과의 공조로 미국을 압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무역 전문가들은 중국과 미국이 340억달러를 포함해 처음 예고대로 500억달러의 관세폭탄을 주고받을 경우 중국 성장률은 0.3% 포린트 정도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이미 올 한해 전체 성장률이 6.5%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물 경제 분야에서 기업 수익이 악화하고 성장기반이 약화하면 대규모 외자 이탈이 한층 가속화하고 중국은 최악의 경우 금융위기에 내몰릴 수도 있다. 

중국은 자국에 대한 미국의 이번 관세 부과 조치가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공장'을 넘어 첨단산업으로 지구촌 슈퍼강국을 노리는 중국의 'IT 기술 굴기'를 견제하려는 속셈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은 이번관세 부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로봇공학, 우주항공 등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첨단 기술산업을 집중 겨냥했다. 이들 분야는 중국이 첨단 제조 강국을 꿈꾸며 추진중인 국가 프로젝트 '중국 제조 2025'의 핵심 산업이다. 

이와 관련해 관칭유 루스경제연구원 원장은 중미 무역 갈등은 단기간 내 종결될 사안이 아니고 오히려 확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 갈등은 중국 성장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장기적 포석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미 무역전쟁이 단기에 종결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베이징 신공항,세계적 안면인식 기술 경연장으로 인기글 베이징 신공항,세계적 안면인식 기술 경연장으로2018-07-28 중국 정부가 120억 달러를 투입해 야심차게 구축중인 베이징 신공항이 세계적인 안면인식 기술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베이징 신공항 완공후 모습<사진=바이두>홍콩매체 SCMP에 따르면, 중국의 양대 인공지…(2018-07-28 17:03:43)
글로벌 자동차기업, 줄줄이 중국으로 인기글 글로벌 자동차기업, 줄줄이 중국으로2018-07-13중미 무역전이 개시된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을 등지고 중국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13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얼마전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가 해외 첫 공장을 상하이에 설립키로 한데 이어 독일 자동차제조업체들도 지난주 중국과의 합작내용을 발표했다.지난 10일 테슬라측은 상하이 자유무역구인 린강 개발 특구에 연간 50만대를 양산할 수 있는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2018-07-13 16:22:06)
칭다오 솽싱 금호 타이어 지분 인수, 중국 최대 타이어 업체… 인기글 칭다오 솽싱 금호 타이어 지분 인수, 중국 최대 타이어 업체 부상2018-07-13 ▲ 지난 6일 중국 칭다오 솽싱(青岛双星) 그룹이 한국 금호 타 이어 지분을 인수했다. ⓒ 바이두 중국 칭다오(青岛) 솽싱(双星, 더블스타) 그룹이 한…(2018-07-13 14:56:04)
‘흑사과 본 적 있으세요?’...중국 칭장고원서 8년간 노력… 인기글 ‘흑사과 본 적 있으세요?’...중국 칭장고원서 8년간 노력 끝에 흑사과 재배 성공2018-07-13 ▲ 중국 칭장고원 특산품 흑사과 최근 칭장(青藏)고원에 거주하고 있는 한 노인이 8년 간 노력 끝에 흑사과 재배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칭장고원에 거주하고 있는 한 노인은 8년 …(2018-07-13 14:51:21)
중국 상반기 택배업무량 220억8000만 건...2015년 … 인기글 중국 상반기 택배업무량 220억8000만 건...2015년 전체 통계 넘어서2018-07-13 12일 중신망(中新社)은 2018년 상반기 중국 내 택배업무량의 누적통계가 220억8000만 건을 기록해 지난 2015년 전체 누적통계량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중국 국가우정국은 이날 베이징에서 ‘2018년 제 3분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집계된 중국 내륙 택배업무의 누적통계 수치가 220억8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통계 수치가 지난 20…(2018-07-13 14:40:03)
中,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동기대비 1.9% 상승 인기글 中,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동기대비 1.9% 상승2018-07-13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8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1.9% 상승했다. 그 중 도시, 농촌은 각각 1.8%,1.9% 상승하였으며 식품, 비식품, 소비품, 서비스 가격은 각각 0.3%, 2.2%, 1.5%, 2.4% 상승했는데, 세부적으로 식품(담배,술 포함)류, 계란류, 야채류, 조류 가격은 각각 0.8%, 15.1%, 9.3%, 6.7% 상승한 반면, 육류, 과일류 가격은 6.8%, 5.3…(2018-07-13 14:36:47)
바이두, 무인 자율주행버스 대량생산 개시 인기글 바이두, 무인 자율주행버스 대량생산 개시2018-07-13 바이두 리옌훙(李彦宏) CEO는 바이두와 진둥버스(金龙客车) 회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글로벌 첫 모델인 L4급 무인 자율주행버스 아붜룽(阿波龙)이 정식 대량생산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아붜룽은 핸들, 운전자 좌석, 액셀/브레이크 페달 등을 없애고 내부를 세련되게 디자인했는데, 향후 베이징, 슝안신구, 선전, 푸젠 핑탄(平潭), 비구이위안(碧桂园), 후베이 우한, 일본 동경 등지에서 상업화 …(2018-07-13 14:34:00)
화웨이, 카메라 4개 달린 ‘nova 3’ 공개 임박 인기글 화웨이, 카메라 4개 달린 ‘nova 3’ 공개 임박2018-07-13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이달 중순 4개 카메라가 장착된 ‘nova 3’를 공개시한다. ⓒ 봉황망(凤凰网)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이달 중순 4개 카메라가 장착된 ‘nova 3’를 공개시한다. 앞…(2018-07-13 14:30:24)
1억 명 승객 처리할 베이징 새 공항 내년 6월 말 완공 인기글 1억 명 승객 처리할 베이징 새 공항 내년 6월 말 완공2018-07-13 내년 9월 30일에 본격 운영연 최대 1억 명까지 처리 가능할 중국 베이징의 새 공항인 가칭 다싱(大興)공항이 이 내년 6월 30일 준공된 후 3개월인 9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있다. 이 경우 이미 서우두(首都)공항을 운용하고…(2018-07-13 14:18:05)
첫 총성 울린 미중 무역전쟁, 해외 전문가들 ‘장기전’ 경고 인기글 첫 총성 울린 미중 무역전쟁, 해외 전문가들 ‘장기전’ 경고중국 강력 대응 예고…미국 피해 더 클 수도 글로벌 금융시장도 경계감 속 불안한 흐름2018.07.06 미국의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고율 관세가 6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발효된 가운데, 해외 전문가들은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과 함께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예고했다.이미 예상된 조치이긴 하나, 글로벌 …(2018-07-06 14:28:47)
[열람중][미중 무역전쟁] 중국 보복관세 맞대응 신중, 당장은 WTO… 인기글 [미중 무역전쟁] 중국 보복관세 맞대응 신중, 당장은 WTO제소 추진2018.07.06 6일 중국은 미국이 예고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한 데 대해 무도한 패권주의 행태라고 비난하면서 WTO 제소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만 당초 결사 항전을 외치며 표명했던 것과는 달리 동시적으로 맞보복 '관세 폭탄'을 터트리지는 않았다. 미국은 6일 340억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제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발효시키고 나섰다. 미국은 당초 예고한 …(2018-07-06 14:21:20)
[미중 무역전쟁] WTO “주요국 수입제한조치 증가해 무역분… 인기글 [미중 무역전쟁] WTO “주요국 수입제한조치 증가해 무역분쟁 더 격화”지난 6개월 간 G20의 수입제한조치 39건으로 이전 6개월에 비해 두 배 증가2018.07.06 미국과 유럽 및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들의 신규 수입제한 조치가 급증해 무역분쟁을 해결하는 국제 시스템이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지적했다.WTO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6개월 간 주요20개국(G20) 회원국이 새로 내놓은 수입제한 조치가 39건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2018-07-06 14:11:18)
세계무역, 무역전쟁 총성 울리기도 전에 이미 성장둔화 인기글 세계무역, 무역전쟁 총성 울리기도 전에 이미 성장둔화 지난해 강력했던 세계무역 성장세, 올해 들어 거의 정체 수준2018.07.06 미국과 중국이 6일(현지시간) 관세공격의 첫 발을 날리기도 전에 세계무역 성장세가 이미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 4일 보도에 따르면, JP모간이 집계한 글로벌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하위 항목인 신규수출주문지수가 50.5로 근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축, 확장의 분기점인 50은 가까스로 넘었지만, 지난 1월 54…(2018-07-06 13:58:59)
세계 경제 위기 경고 속에 한국은 北개방이 완충 작용 인기글 세계 경제 위기 경고 속에 한국은 北개방이 완충 작용 2018.07.06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 속에 한국은 북한의 경제 개방이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을 해 악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이 제기 됐다.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일 삼성증권 초청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미국과 중국 등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과도한 부채 문제와 금리인상, 무역전쟁 등 트리플 악재가 겹쳤음을 들어 "지난 70~80년 동…(2018-07-06 12:59:30)
중국 화웨이, 모바일 신결제방식(NFC) 접목 인기글 중국 화웨이, 모바일 신결제방식(NFC) 접목2018-07-06 -알리페이와 위쳇페이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1. 화웨이, NFC결제 기술 접목 □ 중국은 현재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 할 정도로 휴대폰 결제가 발달하였음. 휴대폰 결제 중 즈푸바오(Alipay)와 웨이신즈푸(Wechat Pay, 微信支付)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음 ○ 최근 화웨이와 유니온 페이가 NFC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결제방식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짐 ○ 휴대폰결제는 현금결제와 달리 지갑을 꺼…(2018-07-06 12:34:19)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