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안∙국방 이어 외교까지, AI가 접수한다


2018.08.10


중국의 인공지능(AI)기술 활용 범위가 외교 정책에까지 미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30일 중국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외교 지원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중국 외교부는 이미 초기 단계의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외교 정책 판단을 보조하는 것으로, 외교 정책가가 더 정확하고 냉철하게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는 중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외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이용하면 고도의 전략게임인 외교분야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많은 양의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특히, 무수한 경우의 수에 대한 예측 및 축적을 할 수 있고, 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분석자 개인의 호불호나 두려움, 집착과 같은 감정 요인을 배제할 수 있어 다방면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