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미·중 무역전쟁 일어날까? 美 무역제재에 중국 발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1-20 11:51|

본문

 미·중 무역전쟁 일어날까? 美 무역제재에 중국 발끈 

미국, 안보 이유로 알리바바 화웨이 등에 제재
 중국, 미 국채매입 중단 등 시사 '대가 치를 것' 경고

[2018-01-20]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 강도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중국 당국과 기업, 관영 언론들은 미국의 중국 기업 압박에 강력히 항의했다. 일각에선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중단 및 무역전쟁 본격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2758억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조절을 강하게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미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날(12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寶)를 2년 연속 악덕시장 업체로 분류했다. 

알리바바 외에도 2개의 온라인 매장과 슈수이시장(秀水市場) 등 6개의 오프라인 시장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알리바바측은 “USTR의 결정에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짝퉁 판매자들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항의했다. 

또한, 지난 2일 알리바바 산하 앤트파이낸셜(螞蟻金福)은 머니그램과 공동 성명을 통해 인수합병(M&A) 무산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정부당국이 데이터 안보를 이유로 합병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협상 중단에 따라 앤트파이낸셜은 3000만달러의 해지수수료를 머니그램에 지급해야 했다. 

알리바바 외에도 최근 미국의 중국 제재가 늘어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화웨이(華為)와 미국 통신업체 AT&T과의 파트너십도 최근 불발됐다. 

중국 매체들은 10일 “미국 정보위원회 의원들이 AT&T에 화웨이와의 스마트폰 판매 계약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며 “중국 기업들이 이유 없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공화당은 보안문제를 이유로 화웨이 및 중싱(中興, ZTE)에 대한 제재안을 미 의회에 제출했다. 마이클 코너웨이(Michael Conaway) 미 공화당 의원은 9일 “정부기관은 물론 기업들도 화웨이와 중싱의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지면서 중국도 반발의 수위를 점차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국내법에만 의거해 중국과의 무역에 대해 조사하는 것은 국제무역체제를 뒤흔드는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보호주의 정책으로 중국이 이익을 침해한다면 중국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국의 합법적 이익을 지키겠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페티스(Michael Pettis)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미국이 지속적인 대 중국 무역압력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중국 역시 대응에 나서면서 중미 무역환경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중국이 미국 국채 매각을 통해 보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10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미국 국채 매입을 축소하거나 전면 중단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일본과 함께 전세계 1~2위의 미국 채권국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국채 가격 하락)했다. 

이에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주요국 국채 중에 미국 국채보다 안전하고 매력적인 자산은 없다”며 “중국이 쉽게 미국 국채에서 자금을 빼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4일 사설에서 “미국이 자국의 국가안전을 이유로 알리바바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에 맹목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런 행동에 대해 조만간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신문은 “중미 무역 흑자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어서, 당장 무역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중미 무역 대립은 트럼프 행정부에도 이득 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빅데이터로 본 14억 중국인 모바일앱 사용 실태 인기글 빅데이터로 본 14억 중국인 모바일앱 사용 실태하루 평균 4.2시간 사용, SNS 앱 사용 최다여성은 사진보정앱, 남성은 데이팅앱 선호[2018-01-22] 중국인들의 평균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 사용시간은 4.2시간에 달하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데이팅앱 모모(陌陌)를, 여성은 사진보정앱 메이투슈슈(美圖秀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중국 빅데이터 서비스업체 지광빅데이터(極光大數據)는 ‘2017년 모바일인터넷산업 연구 보…(2018-01-22 17:45:48)
'명품 이제 SNS서 산다' 중국판 카카오 위챗, 세계 명품… 인기글 '명품 이제 SNS서 산다' 중국판 카카오 위챗, 세계 명품브랜드 새 격전장백화점 전문점 면세점 아닌 SNS서 구입글로벌 브랜드, 매장 축소 디지털 마케팅 강화 [2018-01-22] 중국 명품 시장이 성장 둔화기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30대 온라인 구매 비중이 늘면서 명품 브랜드간 디지털 마케팅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 국민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며 중국 젊은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 중국 명품 시장…(2018-01-22 17:41:05)
높이 100미터 공기청정기 등장 인기글 높이 100미터 공기청정기 등장 [2018-01-22]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월 15일~1월 19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높이 100미터 공기청정기 등장 ‘500미터도 만들 것’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이 가장 대륙스러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높이 100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공기청정기 가동을 시작한 것. 16일 중국 주요 매체들은 …(2018-01-22 17:35:47)
가상화폐 규제 충격 인기글 가상화폐 규제 충격 [2018-01-22]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월 15일~1월 19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제 2차 가상화폐 규제, 중국 투자자들도 ‘멘붕’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언급과 함께, 중국에서도 장외 가상화폐 거래 차단이 이슈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은 폭락했고 중국 투자자들도 충격에 빠졌다.중국 매체…(2018-01-22 17:34:17)
구글-텐센트, 특허 공유키로…"세계 최대 기업 제휴" 인기글 구글-텐센트, 특허 공유키로…"세계 최대 기업 제휴"[2018-01-22] 구글과 텐센트가 특허권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다양한 상품과 기술 관련 특허가 공유 대상인 이번 합의는 세계 최대 기업간에 이뤄진 제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른바 크로스 라이센싱이라고 하는 이번 합의를 통해 구글은 중국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한편, 텐센트는 해외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구글과 텐센트는 각각 세계 2위, 5위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크로스 라이센싱은 특허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결…(2018-01-22 17:27:32)
중국'이더리움 스마트폰' 세계 최초출시, 스마트 계약 기능 … 인기글 중국'이더리움 스마트폰' 세계 최초출시, 스마트 계약 기능 적용 로컬 기업 탕궈, 이더리움 기반 기술로 개발블록체인 핵심응용분야 스마트폰으로 평가 [2018-01-20]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 탕궈(糖果 Sugar)가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기반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ODM 업체였던 중국의 톈룽그룹(天瓏集團)이 이더리움 재단(EthereumFog Foundation)과 손을 잡고 이더리움 기술 기반 스마트 폰을 개발…(2018-01-20 12:47:23)
'노인 우대', 알리바바 고액연봉에 60,70대 '신입사원'… 인기글 '노인 우대', 알리바바 고액연봉에 60,70대 '신입사원' 채용 화제 광장춤 잘 추는 어파트 동대표 출신 노인 노년층 마케팅 니즈 설문 분석 홍보에 투입[2018-01-20] 핀테크, 신소매 등 각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했던 중국 기업 알리바바가 인력 채용에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퇴직 연령이 지난 60세 노인 인력을 파격적인 고 연봉으로 모시겠다고 나선 것. 16일 알리바바 공식 인력채용 사이트에는 '타오바오 고객 조사 시니어 연구원 모집'이 올라왔다. 알리바바가 제시한 조건…(2018-01-20 12:40:20)
중국 신평사, 5년만에 미국 신용등급 BBB+로 강등 인기글 중국 신평사, 5년만에 미국 신용등급 BBB+로 강등미국 신용등급 아랍에미레이트 페루와 동급으로 조정정치분쟁, 감세정책으로 리스크 확대 분석[2018-01-20] 중국 3대 신용평가사인 다궁궈지(大公國際)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5년만에 기존 ‘A-‘에서 ‘BBB+’로 강등시켰다. 이는 아랍에미레이트 페루 콜롬비아와 같은 등급이다. 다궁궈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미국 내 정치분쟁과 기형적인 신용생태계가 리스크를 키우고 있으며, …(2018-01-20 11:53:59)
[열람중]미·중 무역전쟁 일어날까? 美 무역제재에 중국 발끈 인기글 미·중 무역전쟁 일어날까? 美 무역제재에 중국 발끈 미국, 안보 이유로 알리바바 화웨이 등에 제재 중국, 미 국채매입 중단 등 시사 '대가 치를 것' 경고[2018-01-20]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 강도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중국 당국과 기업, 관영 언론들은 미국의 중국 기업 압박에 강력히 항의했다. 일각에선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중단 및 무역전쟁 본격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2018-01-20 11:51:19)
中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부스 12만 개 건설 인기글 中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부스 12만 개 건설- 국가전망공사 "전기자동차 걱정없이 외출 실현할 것"[2018-01-20]중국 국가전망공사(国家电网公司)는 2020년까지 공공 전기자동차 충전부스(충전기) 12만 개 건설해 전기자동차 운전자가 걱정없이 외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국가전망공사측 관계자는 주로 징진지, 장강삼각주의 모든 도시 및 기타 주요 도시에 충전부스를 설립할 예정이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차량 인터넷 시스템(IoV, Inte…(2018-01-20 11:36:51)
中 일부 항공사, 18일 부터 기내 휴대폰 사용 가능 인기글 中 일부 항공사, 18일 부터 기내 휴대폰 사용 가능[2018-01-20] 중국의 일부 항공사들이 기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상해발포(上海发布) 모바일뉴스채널이 전했다.동방항공(东方航空)은 1월 18일부터 비행기 운행 중 기내에서 비행모드로 설정된 휴대폰(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정 사이즈(길이, 너비, 두께의 합이 31cm미만)의 전자북, 영상 플레이어, 게임기 등 소형 PED설비도 사용할 수 있다.해남항공(海南航空)사측도 1월 …(2018-01-20 11:35:28)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은? 인기글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은?[2018-01-20]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핸드폰은 무엇일까? 최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공개한 2017년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 순위에 따르면 오포(OPPO)의 R9s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16일 전했다. 오포의 R9s 스마트폰은 지난해 중국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비중이 3%에 달하면서 1위를 차지…(2018-01-20 11:32:23)
中 주택용지 공급시장 개방전망, 임대료 하락할 듯 인기글 中 주택용지 공급시장 개방전망, 임대료 하락할 듯[2018-01-20] 중국 국토자원부 장다밍(薑大明) 부장은 15일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非)부동산 기업이 사용권을 취득한 토지를 주택용지로 이용하도록 허용하고 농촌집체건설용지에 대한 임대주택 시범 건설 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공급 루트를 보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이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베이징, 상하이, 선양, 난징 등 13개 성·시에서 집체건설용지에 임대주택 건설을 허용하는 조치를 …(2018-01-20 11:28:10)
’18년 중국 대외무역 안정세 유지할 듯 인기글 ’18년 중국 대외무역 안정세 유지할 듯[2018-01-20] 지난 12일 중국 해관총서 황쑹핑(黃頌平) 대변인은 ’18년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세와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중국의 대외무역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무역의 불확실성, 전년도의 높은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두 자리수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경제참고보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신용평가기관 둥팡진청(東方金城) 연구발전부 왕칭(王青) 부사장…(2018-01-20 11:26:17)
中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1.6%…전년比 0.4%P 하락 인기글 中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1.6%…전년比 0.4%P 하락 [2018-01-15]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자물가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돼 온 하락세가 마감됐다.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1.9%)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연간 상승률은 1.6%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식품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지난해 식품가…(2018-01-15 11:48:22)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