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 진화…채팅방에서 상품 판매부터 일상 공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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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2-08-09 17:24|본문
지난달 18일 베이징 소재 에나멜공장에서 한 직원이 라이브방송을 통해 칠보 공예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망)
중국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새로운 소비 형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더 많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문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국의 온라인 소매판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거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할 때 먼저 검색한 다음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해당 상품을 주문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숏클립 플랫폼 더우인(抖音)의 '관심 전자상거래' 모드는 영상과 스트리밍 콘텐츠로 잠재 구매자를 불러모았다.
해당 모드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더우인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관심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화면을 탭하기만 하면 쇼핑 웹페이지로 이동해 영상에 표시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원활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관심 전자상거래' 모드는 양질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주의를 끈다. 더우인에 따르면 이와 같은 빠른 접근 방식을 통해 사용자를 제품에 노출시킬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다.
이러한 쇼핑 모드 덕분에 올 4월 기준 더우인에서 쇼핑하는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고, 상품 검색 건수는 217% 급증했으며 재구매율도 76% 향상됐다.
라이브방송 플랫폼 콰이서우(快手)는 특별한 사용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전략을 개발했다. 콰이서우에서 라이브 채팅방은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 작용된다.
콰이서우 관계자는 "판매자가 라이브 채팅방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또 이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와 관심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의 호스트, 소비자 및 판매자는 채팅방에서 각자의 일상생활을 공유하고 또 친숙하다고 느껴지는 커뮤니티에 가입한다"며 "단순히 제품 설명만 소개된 웹페이지와 달리 라이브 채팅방은 손쉽게 소통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