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국무원 춘제(春節) 단배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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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2-20 07:52|본문
중공중앙국무원 춘제(春節) 단배식 거행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8일]중공중앙과 국무원은 17일 인민대회당에서 2015년 춘제(春節) 단체 하례식(단배식)을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고,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하여 전국 각 민족인민, 홍콩특별행정구 동포, 마카오 특별행정구 동포, 대만동포와 해외 화교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의 주재 하에 열린 단배식에는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俞正聲)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 왕치산(王岐山) 상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인민대회당 연회장에는 수도 각계각층의 인사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명절을 축하했다. 오전 10시,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당과 국가지도자들이 연회장에 들어서자 장내에는 열렬한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진핑 총서기는 연설에서 “작년은 지나온 해들을 점검하는 해였다. 지난 1년은 부지런히 땅을 갈고 김을 매는 한 해이자 수확이 풍성했던 한 해였다. 올해는 중국의 전면적 개혁심화 원년으로 안정적인 국내 개혁발전을 위한 임무가 무거울 뿐 아니라 국제 정세도 복잡하게 급변하고 있다. 전당 전국 각 민족과 인민은 한 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하는 업무의 총체적 기조를 견지해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강력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탄탄하고 효율적으로 민생을 개선하고 국방과 군대건설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대외업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당의 관리와 통치에 정신을 집중하여 전면적인 의법치국 추진을 안배하고 개혁개방과 사회주의의 현대화 건설 각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위대한 조국을 위해 긍지를 가지고, 위대한 인민을 위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근면하고 용감한 중국 인민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면서 그들이 뿜어 내는 비범한 창조 정신과 그들이 창조해낸 비범한 업적에 대해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작년은 또한 새해를 계획하는 해였다. 올해 우리가 직면한 형세는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해 부담해야 할 임무들이 더 가중되었다. 우리는 한층 더 인민들에게 의지해 인민들에게서 지혜를 흡수하고 인민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과 전면적인 개혁 심화, 전면적인 의법치국, 전면적인 엄격한 당 통치의 전략적 포석에 따라 더욱 더 탄탄하게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더욱 더 안정적으로 개혁개방을 추진하며, 더욱 더 충분히 창조활력을 고취시키고, 더욱 더 효율적으로 공평정의를 수호하며, 더욱 더 강력하게 민생을 보장하고 개선하며, 더욱 더 심도 있게 당과 정치 풍조를 개선하여 국가를 위해 더 많은 부를 늘리고 창조하며, 인민을 위해 더 많은 복지를 증진시키고, 민족을 위해 더 영광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우리가 현재 추진하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사업은 공전(空前)의 창조적인 사업이므로 전진의 길은 순탄할 리 없다. 우리는 반드시 많은 새로운 역사적 특징이 있는 위대한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영원히 깨어있는 머리를 유지하고 누더기 옷을 입고 허술한 수레를 끌며 산림을 개척하는 정신을 지속적으로 발양하면서 공리공담은 나라를 망치고 착실하게 일하면 국가를 부흥시킨다는 깨우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도전에 맞서 용감히 전진하는 길에서의 모든 어려움과 도전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길에서 시종일관 중화민족이 눈부신 업적을 창조하고,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며, 인류를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하는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춘제(春節)는 온 가정이 함께 모여 천륜의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시간이다. 중화민족은 예로부터 가정과 가족간의 정을 중요시해 왔다. 가정은 사회주의의 기초적인 세포이자 인생의 최초 학교이다. 시대와 생활패턴이 아무리 많이 변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가정 건설을 중요시하고, 가정, 가정 교육, 가풍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육성과 선양을 긴밀히 결부시켜 중화민족의 전통적인 가정미덕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가정의 화목, 가족간의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 노인 봉양을 촉진하여 온 가정이 국가발전, 민족진보, 사회의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기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 2월 18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