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韓 '6자회담 무용론' 반대…네티즌 SNS 찬반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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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1-23 18:21|본문
문예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 6자 회담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거론한 데 대해 중국 외교 당국이 6자회담 무용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북한을 뺀 5자회담을 추진하자고 제안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한반도 정세에 따라 대화와 협상은 여전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훙 대변인은 또 "우리는 관련국들이 '9·19 공동성명'의 원칙과 정신에 따라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진하며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의 실현을 추구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최근 미 정치역사학자 존 코치,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의 북핵 관련 중국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련해 훙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 핵비확산체제의 수호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수호자이며 대화와 협상의 추진자"라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북핵 대응과 관련해 "(대북)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5자회담 등 시도를 제안했다.
중국 언론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관련 보도를 긴급히 보도했다.
이 가운데 북한을 뺀 5자회담 제안에 관련해 중국 네티즌의 찬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웨이보 등 SNS에는 "5자회담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찬성한다. 이는 어른들이 아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없는데서 말을 맞추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일본까지 빼야 한다 그러면 회담 재개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치인설몽(癡人說夢 황당무계한 말을 한다), 북한이 당사자이고 핵(核)의 그들 손에 있는데 북한을 빼고 뭘 논의하겠다는 거냐"는 등 의견을 내놓았다.
sophis731@newsis.com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북한을 뺀 5자회담을 추진하자고 제안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한반도 정세에 따라 대화와 협상은 여전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훙 대변인은 또 "우리는 관련국들이 '9·19 공동성명'의 원칙과 정신에 따라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진하며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의 실현을 추구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최근 미 정치역사학자 존 코치,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의 북핵 관련 중국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련해 훙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 핵비확산체제의 수호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수호자이며 대화와 협상의 추진자"라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북핵 대응과 관련해 "(대북)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5자회담 등 시도를 제안했다.
중국 언론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관련 보도를 긴급히 보도했다.
이 가운데 북한을 뺀 5자회담 제안에 관련해 중국 네티즌의 찬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웨이보 등 SNS에는 "5자회담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찬성한다. 이는 어른들이 아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없는데서 말을 맞추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일본까지 빼야 한다 그러면 회담 재개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치인설몽(癡人說夢 황당무계한 말을 한다), 북한이 당사자이고 핵(核)의 그들 손에 있는데 북한을 빼고 뭘 논의하겠다는 거냐"는 등 의견을 내놓았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