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화보유액 감소…5년 4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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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08 02:48본문
중국 외화보유액 감소…5년 4개월만에 최저치
기사등록 일시 [2016-10-07 14:13:12]
문예성 기자 = 중국의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감소하며 201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9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1664억 달러(약 3535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3조1852억 달러에서 188억 달러 감소한 수준이자 예상치인 3조1800억 달러도 밑돈 수치다.
아울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7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11년 5월(3조1660억 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6월 말 3조9932억 달러까지 오르면서 세계 최대를 자랑했던 중국 외환보유고는 위안화 가치 절하를 방어하는 데 쓰이면서 가파르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 감소는 인민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여전히 달러를 팔고 있다는 의미이며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하는 등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9월 말 중국의 금 보유고는 782억 달러로 전달보다 1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표시 중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2조2700억 SDR로 전월치(2조2800억 SDR)에 감소됐다.
sophis731@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2016-10-07 14:13:12]
문예성 기자 = 중국의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감소하며 201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9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1664억 달러(약 3535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3조1852억 달러에서 188억 달러 감소한 수준이자 예상치인 3조1800억 달러도 밑돈 수치다.
아울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7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11년 5월(3조1660억 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6월 말 3조9932억 달러까지 오르면서 세계 최대를 자랑했던 중국 외환보유고는 위안화 가치 절하를 방어하는 데 쓰이면서 가파르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 감소는 인민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여전히 달러를 팔고 있다는 의미이며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하는 등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9월 말 중국의 금 보유고는 782억 달러로 전달보다 1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표시 중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2조2700억 SDR로 전월치(2조2800억 SDR)에 감소됐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