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공들이는 월마트…징둥닷컴 지분 두 배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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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08 03:40본문
중국에 공들이는 월마트…징둥닷컴 지분 두 배로 늘려
김경윤 기자 =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마트는 5일(현지시간)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京東·JD)닷컴의 지분 보유량을 10.8%로 공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공개한 지분율인 5.9%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징둥닷컴 지분 확대에 따라 월마트는 징둥닷컴 이사회에서 기업을 분석하되 의결권은 없는 '옵서버'(observer)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징둥닷컴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전략적 파트너 기업은 텅쉰(騰迅·텐센트) 뿐이다.
또 이 같은 투자는 월마트의 중국시장 공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월마트 대변인은 "징둥닷컴에 대한 투자 강화는 우리 계획의 일부였다"며 "우리의 전략적 동맹이 중국에서의 전자상거래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의 지난해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5천890억 달러로, 미국의 총 판매액인 3천340억 달러를 앞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이다.
하지만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현지 업체가 장악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마트는 앞서 6월 자신이 대주주인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이하오뎬(一號店)을 징둥닷컴에 넘기고 그 대가로 소수 지분을 받는 방식으로 징둥닷컴과 손잡았다.
김경윤 기자 =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마트는 5일(현지시간)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京東·JD)닷컴의 지분 보유량을 10.8%로 공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공개한 지분율인 5.9%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징둥닷컴 지분 확대에 따라 월마트는 징둥닷컴 이사회에서 기업을 분석하되 의결권은 없는 '옵서버'(observer)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징둥닷컴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전략적 파트너 기업은 텅쉰(騰迅·텐센트) 뿐이다.
또 이 같은 투자는 월마트의 중국시장 공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월마트 대변인은 "징둥닷컴에 대한 투자 강화는 우리 계획의 일부였다"며 "우리의 전략적 동맹이 중국에서의 전자상거래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의 지난해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5천890억 달러로, 미국의 총 판매액인 3천340억 달러를 앞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이다.
하지만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현지 업체가 장악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마트는 앞서 6월 자신이 대주주인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이하오뎬(一號店)을 징둥닷컴에 넘기고 그 대가로 소수 지분을 받는 방식으로 징둥닷컴과 손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