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장품'이 이끈 역직구 성장…1년 만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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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1-02 23:28|본문
'중국'·'화장품'이 이끈 역직구 성장…1년 만에 2배↑
통계청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규모가 1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했다. 중국 '엄지족'(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한국산 화장품·의류 구매 행렬이 역직구 성장을 이끌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역직구와 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규모는 각각 5512억원, 4473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역직구와 직구 판매액은 각각 105.4%, 15.0% 증가했다.
역직구 판매액이 1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요인은 중국, 화장품에 있다. 역직구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371억원으로 전체의 79.3%에 달한다. 이어 미국(349억원), 일본(238억원), 동남아시아국가연합(1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보면 역직구는 화장품 판매액이 4077억원으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771억원), 가전·전자 통신기기(1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상품별 역직구 규모를 종합해 보면, 중국 엄지족들의 한국산 화장품·의류 소비 증가가 역직구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화장품 역직구 판매액은 전체 역직구 성장 그래프와도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세 지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실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연장 등이 겹치면서 중국 본토 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의 스마트폰 쇼핑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 2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상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중국 역직구는 순풍을 이어갔다. 아울러 국내 유통업체들이 중국 엄지족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점도 한 몫 했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4월 한화갤러리아, 5월 신라아이파크, 8월 신세계명동점에서 중국어로 된 인터넷 면세점을 열면서 중국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30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5% 늘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41.0% 증가한 2조90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54.7%를 차지했다.
통계청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규모가 1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했다. 중국 '엄지족'(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한국산 화장품·의류 구매 행렬이 역직구 성장을 이끌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역직구와 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규모는 각각 5512억원, 4473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역직구와 직구 판매액은 각각 105.4%, 15.0% 증가했다.
역직구 판매액이 1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요인은 중국, 화장품에 있다. 역직구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371억원으로 전체의 79.3%에 달한다. 이어 미국(349억원), 일본(238억원), 동남아시아국가연합(1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보면 역직구는 화장품 판매액이 4077억원으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771억원), 가전·전자 통신기기(1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상품별 역직구 규모를 종합해 보면, 중국 엄지족들의 한국산 화장품·의류 소비 증가가 역직구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화장품 역직구 판매액은 전체 역직구 성장 그래프와도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세 지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실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연장 등이 겹치면서 중국 본토 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의 스마트폰 쇼핑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 2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상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중국 역직구는 순풍을 이어갔다. 아울러 국내 유통업체들이 중국 엄지족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점도 한 몫 했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4월 한화갤러리아, 5월 신라아이파크, 8월 신세계명동점에서 중국어로 된 인터넷 면세점을 열면서 중국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30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5% 늘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41.0% 증가한 2조90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54.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