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회장 "모바일 인터넷 시대 끝나..인공지능이 대안"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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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1-18 09:51|본문
바이두 회장 "모바일 인터넷 시대 끝나..인공지능이 대안"입력 2016.11.18 09:59
中세계인터넷대회에 샤오미·알리바바·소후·유큐 회장 등 거물 집결

중국에서 열린 제3회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한 리옌훙 바이두 회장 [중국일보망 화면 캡처]president21@yna.co.kr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의 리옌훙(李彦宏) 회장이 모바일 인터넷 시대는 끝났으며 인공지능(AI)이 대안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리옌훙 회장은 지난 16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개막한 제3회 세계인터넷대회의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가 세계인들의 생활을 바꿀 것"이라면서 "이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 더는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고 진단했다.
리 회장은 미래의 기회가 인공지능에 있다면서 "모든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일과 시장이 새로워지는 상황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무인주행, 동시통역, 사물인터넷 등의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오며 향후 수년 내 언어 장벽이 완전히 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옌훙 회장의 발언처럼 바이두는 지난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딥러닝 연구소'를 세웠으며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나서는 등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도 인공지능이 인터넷 경제의 차세대 기술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레이 회장은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1~2년 뒤에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인공지능 상품들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하이테크 상품으로 스마트폰을 잘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샤오미를 자랑한 뒤 "중국의 인터넷 발달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모바일 인터넷 혁신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다"고 자신했다.
소후닷컴의 장차오양(張朝陽) 회장은 "최근 인터넷 산업에서 모바일 인터넷 출현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고 있다"면서 "소셜네트워킹과 인공지능이 우리 회사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향후 30년 이내에 새로운 기술이 전통산업과 합쳐지면서 많은 업종과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현재의 표준이 미래에는 적합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기업 텐센트(중국명 텅쉰(騰訊)) 창업자인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많은 중국 모바일 인터넷 상품과 서비스가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중국 인터넷 혁명을 배우자는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마 회장은 "중국 시장은 인터넷 기업들이 집중하기에 충분히 큰 시장이며 중국 기업들은 국제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인터넷 보안업체 치후360의 저우훙이(周鴻) 회장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사회 인프라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사업 영업, 도시 운영에까지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사이버 보안 대책을 촉구했다.
'대만의 트럼프'로 불리는 궈타이밍(郭台銘) 대만 훙하이(鴻海) 그룹 총재는 "인터넷 기술을 가진 대형 제조업체들은 제조업 경험이 없는 인터넷 기업들보다 더 유리하다"면서 "인터넷 기술로 무장한 대형 제조업체들은 급성장할 수 있지만 인터넷 기업은 제조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 최고경영자인 빅터 쿠는 "향후 10년은 연예 산업의 황금기로 콘텐츠와 사용자들이 혁명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resident21@yna.co.kr
18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리옌훙 회장은 지난 16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개막한 제3회 세계인터넷대회의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가 세계인들의 생활을 바꿀 것"이라면서 "이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 더는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고 진단했다.
리 회장은 미래의 기회가 인공지능에 있다면서 "모든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일과 시장이 새로워지는 상황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무인주행, 동시통역, 사물인터넷 등의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오며 향후 수년 내 언어 장벽이 완전히 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옌훙 회장의 발언처럼 바이두는 지난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딥러닝 연구소'를 세웠으며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나서는 등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도 인공지능이 인터넷 경제의 차세대 기술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레이 회장은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1~2년 뒤에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인공지능 상품들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하이테크 상품으로 스마트폰을 잘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샤오미를 자랑한 뒤 "중국의 인터넷 발달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모바일 인터넷 혁신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다"고 자신했다.
소후닷컴의 장차오양(張朝陽) 회장은 "최근 인터넷 산업에서 모바일 인터넷 출현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고 있다"면서 "소셜네트워킹과 인공지능이 우리 회사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향후 30년 이내에 새로운 기술이 전통산업과 합쳐지면서 많은 업종과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현재의 표준이 미래에는 적합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기업 텐센트(중국명 텅쉰(騰訊)) 창업자인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많은 중국 모바일 인터넷 상품과 서비스가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중국 인터넷 혁명을 배우자는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마 회장은 "중국 시장은 인터넷 기업들이 집중하기에 충분히 큰 시장이며 중국 기업들은 국제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인터넷 보안업체 치후360의 저우훙이(周鴻) 회장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사회 인프라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사업 영업, 도시 운영에까지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사이버 보안 대책을 촉구했다.
'대만의 트럼프'로 불리는 궈타이밍(郭台銘) 대만 훙하이(鴻海) 그룹 총재는 "인터넷 기술을 가진 대형 제조업체들은 제조업 경험이 없는 인터넷 기업들보다 더 유리하다"면서 "인터넷 기술로 무장한 대형 제조업체들은 급성장할 수 있지만 인터넷 기업은 제조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 최고경영자인 빅터 쿠는 "향후 10년은 연예 산업의 황금기로 콘텐츠와 사용자들이 혁명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