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제대로 빛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2-27 18:00|

본문



25일 밤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은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낸다는 평을 받는 장사익이 초등학생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시작됐다. 

청중을 후려치는 그의 목소리로 '세기말의 위안'(음악평론가 강헌)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던 그의 목소리는 자체만으로 울림을 줬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팀으로 통하는 전통음악 기반의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 무대 역시 화제가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국악을 전공한 이일우, 김보미, 심은용이 주축이 된 이 팀은 이날 강원 화천 출신의 기타리스트 양태환, 80명의 거문고 연주자들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와 '소멸의 시간'을 선보였다. '소멸의 시간'은 잠비나이 오리지널 곡으로 원일 음악감독과 재즈 밴드 '프렐류드' 멤버 한웅원이 공동으로 편곡했다. 

또한 이날 잠비나이 의상은 마릴린 맨슨, 레이디 가가, 블랙 아이드 피스, 나인 인치 네일스 등 팝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주영 디자이너가 담당했다. 

잠비나이 소속사 더 텔 테일 하트는 "잠비나이의 음악적 이미지를 시각적으로도 완벽하게 구현하는 의상"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이하늬는 이날 한국의 전통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순조 때 창작된 궁중정재의 하나인 홀로 추는 독무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인 그녀는 전통복을 입고, 전통을 세련되게 해석했다. 

  

절정은 K팝 스타들의 무대였다. 미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그룹 '2NE1' 출신 씨엘은 솔로곡 '나쁜 기집애'와 2NE1의 대표곡 '내가 제일 잘나가'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류그룹인 '엑소'은 글로벌 히트곡 '으르렁'과 '파워'를 선사했다. '파워'는 한국 최초 두바이 분수쇼 음악으로 선정된 곡이기도 하다. 
특히 엑소 멤버 카이는 꽹과리 연주와 전자 드럼이 혼합된 리듬에 맞춰 격렬한 독무를 선보였다. 
 
"K팝이 평창의 비밀병기"(미국 CNN), "올림픽을 즐기기 위한 K팝 입문서"(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주목했던 대로 이날 K팝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 

마지막 순서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에 맞춰 공연자들은 물론 선수단, 감독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판이 펼쳐졌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DJ 마틴 개릭스, 한국 DJ 레이든이 음악을 맡아 흥겨운 장이 열렸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개회식에서 선보여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론 쇼'가 폐막식에서도 재연됐다. 


인텔 슈팅스타 드론 300대는 이번 동계올릭픽 마스코트 '수호랑'이 메인 스타디움을 뛰어오는 장면 등을 연출하며 라이브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폐막식 내내 경기장을 화려하게 물들인 미디어 아트쇼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폐회식을 연출한 장유정 평창 동계올림픽 부감독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류의 도전 정신을 되새기며 평창 올림픽을 통해 미래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려는 이야기"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공연 칼럼니스트인 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공연예술 MBA 주임교수는 이날 폐막식에 대해 "개회식과 비교하면 훨씬 더 자유롭고 축제 분위기였다. 

우리나라 전통을 '한국적'으로 눈에 띄게 강조하게보다 상징적인 메시지로 잘 전달했다"면서 "영상이 매개가 돼 그런 역할을 잘 감당했다"고 봤다. 

이어 "편곡적인 부분과 전체적인 공연 흐름에 K팝 무대가 튀는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관객석의 LED 판 등 테크놀로지를 통해 다른 문화권에도 전달될 수 있는 세심한 배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폐막식 전체적으로 조화와 화합을 강조한 부분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폐막식 공연에서는 중국 측의 공연이 8분가량 펼쳐졌다.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게 올림픽기를 인수하는 걸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중국의 질서와 체계의 '끝판왕'을 보여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의 연출자인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계와 실제 자연을 배경으로 한 대형 공연의 전무가인 그는 베이징 베이징하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중국의 5000년 역사를 방대한 규모의 공연에 담아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대형 공연을 펼치기에 빠듯한 8분이라는 시간이 장이머우에게 주어졌는데, 그는 롤러블레이드를 탄 공연자, LED 스크린 등을 사용한 최첨단 무대를 선보였다. 

지 교수는 "장 감독 역시 LED 판을 사용해 역대 동계올림픽을 치른 24개국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등 영상을 가변적으로 활용하면서 메시지를 잘 담았다"면서 "이번 개폐회식은 이전 올림픽 개폐회식보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잘 녹아났다"고 봤다. 

【평창=서울 뉴시스】 이순용 기자realpaper7@newsis.com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AI는 개인의 경쟁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인기글 [AI·IT 칼럼 ②] AI는 개인의 경쟁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2026-01-10, 07:21:24] 상하이저널 ChatGPT 3.5가 세상에 공개된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정체성을 설명한다. 사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2026-01-12 16:42:47)
中 포털 실시간 검색어 장악한 이재명 대통령 방중…“한·중은… 인기글 中 포털 실시간 검색어 장악한 이재명 대통령 방중…“한·중은 같은 바다를 항해하는 동반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이 중국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5일 주요 중국 포털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 대통령의 방중 소식과 발언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한·중 관계 회복과 향후 협력 방향…(2026-01-12 16:35:13)
이재명 대통령 상하이서 당서기·한중 청년사업가 만났다 인기글 이재명 대통령 상하이서 당서기·한중 청년사업가 만났다[2026-01-07, 16:02:21] [사진 출처=북경일보(北京日报)] 김혜경 여사는 ‘K-뷰티’ 홍보 나서마지막 일정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 방문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중국 국빈 방중 일정 마지막을 상하이에서 마쳤다.북경일보(北京日报)와 상관신문(上观…(2026-01-07 20:31:48)
중국, 이 대통령 환영 분위기 물씬...대만 발언과 임정 방… 인기글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환영하는 기사들을 대거 내놓고 있다. 인민일보, 신화사, CCTV 등 중국의 주요 관영 매체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시작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이번 방중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매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에서의 일정을 적극 보도하고 있다. 매체들은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진행하며, 6일에는 …(2026-01-07 20:26:41)
中 시 주석,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중·한 전략적 협력… 인기글 中 시 주석,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건강한 궤도로 이끌자"2026-01-06 08:21:10편집: 陈畅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협력 문서 서명을 함께 지켜봤다. …(2026-01-07 20:21:50)
中 70개 도시 중고주택 가격 하락폭 확대… 광저우 7.2%… 인기글 11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 흐름이 일부 개선 조짐을 보였으나, 중고주택 가격은 하락세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관찰자망(观察者网)에 따르면, 15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개 주요 도시의 11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8곳으로, 직전 보다 2곳이 늘었다. 가격이 오른 도…(2025-12-30 18:02:27)
내년 중국경제 최우선 과제는 ‘내수 확대’, 관건은 ‘부동산… 인기글 [사진 출처= 券商中国] 중국이 내년에도 ‘내수 확대’를 최우선 경제 과제로 삼고 강대한 국내 시장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9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8일 열린 중앙정치국회의에서 내년 거시정책 기조를 ‘안정 속 성장’과 ‘품질·효율 제고’로 설정하고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 정책…(2025-12-30 17:59:25)
2025년, 중국 경제의 ‘5대 최초’…도약을 증명한 순간들 인기글 사진 출처=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2025년, 중국 경제에 있어 의미 있는 ‘첫 기록’들이 잇달아 탄생했다.2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올해 중국 경제에서 ‘최초’ 기록 5가지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A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약 2경 717조 원)을 돌파했고, 중국은 처음으로 세계 혁신지수(GII…(2025-12-30 17:56:08)
中 올해의 한자 ‘질길 인(韧)’…단어는 ‘딥시크’ 인기글 中 올해의 한자 ‘질길 인(韧)’…단어는 ‘딥시크’ 중국이 올해를 대표하는 한자로 불굴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인(韧)’을 선정했다.23일 공인일보사(工人日报社)는 중국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 연구센터, 상무인서관, 신화망이 지난 19일 공동 주최한 ‘2025중국어 결산(汉语盘点2024)’ 발표회에서 올해의 한자와 단어…(2025-12-30 17:28:21)
중국 A주 사볼까, 위안화 근 일년만에 최고치 인기글 중국 A주 사볼까, 위안화 근 일년만에 최고치, 위안화자산 매력 2025년12월5일 20:59 미중 관세 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세계 자본시장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11월 29일 중국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위안화 강세는 결코 중국이 불리하지 않은 최근의 미중 관세전쟁 …(2025-12-05 22:06:50)
2026년 기대되는 10대 기술 응용 분야 인기글 2026년 기대되는 10대 기술 응용 분야[2025-12-05, 14:34:17]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속도는 Chat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의 등장과 놀라운 성능을 자랑하는 웨어러블 기기 출시 등으로 체감으로 깊이 와닿는다. 내년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4일…(2025-12-05 21:40:47)
2025년 올해의 10대 유행어 발표… 1위는 '회복탄력성' 인기글 2025년 올해의 10대 유행어 발표… 1위는 '회복탄력성'[2025-12-05, 15:28:55]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유행어 선정’이 큰 화제다. 2일 상하이 교문작자(咬文嚼字) 편집부는 ‘2025년도 10대 유행어’를 선정, 발표했다고 문회보(文汇报)는 전했다.“해마다 한 번의 정리, 단…(2025-12-05 21:29:17)
中 의료 AI 新정책 출범…5년 내 ‘AI 보조진료’ 전면 … 인기글 사진 출처=경제관찰망(经济观察网)] 의료 인공지능(AI)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의료 AI 관련 신규 정책을 발표했다.6일 차이신(财新)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업정보화 주관 부처, 중의약관리국, 질병통제국 등 5개 부처가 4일 공동 발표한 ‘인공지능+의료보건 응용 발전 촉…(2025-11-16 16:51:04)
알리바바 80조 투자 큐원 출시..."챗GPT 꺾을 중국 A… 인기글 [사진 = 알리바바 공식 홈페이지] 알리바바 기업명으로 장식된 건물 외관 모습.조용성 특파원 = 올해 초 AI에 약 8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던 알리바바가 개인용 AI 대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는 알리바바의 대형 모델은 글로벌 정상급 성능을 갖췄으며, 챗GPT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 나갈 것이라는 …(2025-11-16 16:46:34)
주한 중국대사관 "中 어선 2척 절차 따라 정상 조업 중 韓… 인기글 주한 중국대사관 "中 어선 2척 절차 따라 정상 조업 중 韓 인근 해역서 전복...전력 구조한 한국 측에 감사"출처:신화망 편집: 朴锦花신화망 서울 11월14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11일 공지를 통해 최근 한국 인근 해역에서 연이은 두 건의 중국 어선 전복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에 대해 안타깝고 아픈 마음을 전했다…(2025-11-16 16:38:16)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