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가 50대 대리모로 쌍둥이 출산? 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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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5-03-29 16:08본문
17세 소녀가 50대 대리모로 쌍둥이 출산? 中 발칵[2025-03-29, 11:31:14]
[사진 출처=상관정이 웨이보(上官正义微博)]
중국에서 미성년자가 50대 남성의 대리모로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인 상관정이(上官正义)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쓰촨성 량산저우(凉山州)에 거주하는 17세 소녀가 대리모로 쌍둥이를 출산한 것. 이 소녀는 광동성 중산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을 위해 아이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에 대해 량산저우와 중산시 모두 관련 사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상관정이는 광저우시의 아이잉바오(爱婴宝)라는 의료 자문 서비스 기업을 오랫동안 추적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대리모 기관으로 알려진 이곳에서는 대리모의 학력에 따라 난자 제공자 비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었다. 학부생은 10만 위안(약 2000만 원), 대학원이나 박사생의 경우 15만 위안(약 3000만 원)을 지급받으며, 학력 진위 여부는 온라인으로 검증된다.
직원은 상관정이에게 광저우 대리모 기관에서 성공한 롱(龙)씨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대리모와 난자 제공 등의 계약으로 73만 위안(약 1억 4703만 원)을 지불했고, 대리모가 쌍둥이를 낳은 후 최종 90만 위안(약 1억 8000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에서 제공한 출생 의학 증명서에 따르면, 남자 쌍둥이는 지난 2025년 2월 2일 중산시 샤오란인민병원(小榄人民医院)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50세로 장시성 용신현(永新县) 출신이고, 모친은 2007년 6월생으로 17세 미성년자로 표기되어 있다.
상관정이는 “이 소녀에게 배아가 이식될 당시 겨우 16세에 불과했다”며 “대리모 문제가 점차 미성년자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대리모 업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형법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미성년자를 대리모 산업에 끌어들이다니…너무하다”, “반드시 철저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