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달라진 직업관 "외형보다 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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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2-26 15:11|본문
중국인의 직업 선택관이 외형이나 체면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 흑룡강신보는 26일 할빈시의 최근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을 통해 이런 변화상을 전했다.
할빈시는 지난달 로점상과 불법 광고물 단속 등을 담당하는 도시관리 보조원 400명을 모집했다.
도시관리 보조원은 3년 단위로 계약하는 신분이지만 일반 공무원처럼 양로·의료·실업보험 등 중국의 '5대 보험'을 적용받을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멋진 제복을 입고 활동하는 '법 집행자'여서 한때 젊은이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였다.
그러나 이번 모집 결과에서는 법정 최저 경쟁률인 1.5대 1에도 못 미치는 500여명만 지원해 해당부문은 추가 지원접수에 나섰다.
이는 불과 석달전인 지난해 10월 할빈시가 환경미화원 457명을 뽑을때 1만 1천 539명이 지원해 2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천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40% 이상이 대졸이상 학력 소지자였다.
신문은 환경미화원과 도시관리 보조원 사이에 나타난 지원률 격차의 주된 원인을 직업의 안정성으로 꼽았다.
환경미화원은 업무가 고되고 작업 환경이 열악하지만 정년이 보장되는데다 근무 성적이 우수하면 장기적으로 관리직이나 기술직으로 옮길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관리 보조원의 낮은 급여 수준도 구직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할빈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관리 보조원은 월급 실수령액이 1천 200원에 불과하고 3년마다 재계약해야 한다는 점이 저조한 지원율의 주 원인"이라며 "추가 모집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락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신문은 젊은 구직자들의 직업에 대한 생각이 실리 위주로 바뀌면서 앞으로 공공부문과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춘 탄력적인 인사관리가 불가피할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흑룡강신보는 26일 할빈시의 최근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을 통해 이런 변화상을 전했다.
할빈시는 지난달 로점상과 불법 광고물 단속 등을 담당하는 도시관리 보조원 400명을 모집했다.
도시관리 보조원은 3년 단위로 계약하는 신분이지만 일반 공무원처럼 양로·의료·실업보험 등 중국의 '5대 보험'을 적용받을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멋진 제복을 입고 활동하는 '법 집행자'여서 한때 젊은이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였다.
그러나 이번 모집 결과에서는 법정 최저 경쟁률인 1.5대 1에도 못 미치는 500여명만 지원해 해당부문은 추가 지원접수에 나섰다.
이는 불과 석달전인 지난해 10월 할빈시가 환경미화원 457명을 뽑을때 1만 1천 539명이 지원해 2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천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40% 이상이 대졸이상 학력 소지자였다.
신문은 환경미화원과 도시관리 보조원 사이에 나타난 지원률 격차의 주된 원인을 직업의 안정성으로 꼽았다.
환경미화원은 업무가 고되고 작업 환경이 열악하지만 정년이 보장되는데다 근무 성적이 우수하면 장기적으로 관리직이나 기술직으로 옮길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관리 보조원의 낮은 급여 수준도 구직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할빈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관리 보조원은 월급 실수령액이 1천 200원에 불과하고 3년마다 재계약해야 한다는 점이 저조한 지원율의 주 원인"이라며 "추가 모집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락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신문은 젊은 구직자들의 직업에 대한 생각이 실리 위주로 바뀌면서 앞으로 공공부문과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춘 탄력적인 인사관리가 불가피할것으로 전망했다.